한국해양대 해양수산발전포럼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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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지난 24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대강당에서 7개 기관과 공동으로 ‘제4회 부산 해양수산발전포럼’을 진행했다.

공동 개최 기관은 한국해양대를 포함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산울산지역연합회(부울과총), 대한기계학회, 부산광역시, 부경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및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다. 주관은 한국해양대 해사산업연구소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및 한국수산기자재협회가 맡았다.

이 포럼은 부울과총 이준현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 해양수산 스마트기자재 국산화 전략’이라는 대주제 아래 각 분야 전문가가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

우선 △최정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경영전략본부 실장이 ‘해양수산 기자재의 연구개발 지원정책과 포스트 코로나의 대응’에 대해 △손정현 부경대 기계설계공학과 교수가 ‘수산가공유통 기자재의 개발현황과 기계공학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수산기자재의 스마트화 전략과 전망(엄선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미래유망 해양수산기자재 산업화를 위한 표준의 역할(최재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센터장)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박한일 한국해양대 전임총장을 좌장으로 이국진 부산광역시 수산진흥과장, 김병진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본부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공경석 한국수산기자재협회 회장, 이은정 국제신문 논설위원이 지정패널로 참여해 해양수산 산업발전을 위한 토론을 가졌다.

부산시 해양농수산국 김병기 국장은 고부가가치형 스마트 수산기자재 산업육성 및 국산화로 수입대체 및 수출 확대로 경제 활성화와 미래 산업화에 크게 기여할 것임을 기대하며 부산시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약속과 더불어 “2030부산월드엑스포”가 유치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협조의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번 포럼을 총괄 기획한 한국해양대 김종도 교수는 “우리나라가 조선분야 수주량 세계 2위 등 해양수산 분야의 대내외 산업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나, 특히 수산기자재 분야의 원천기술력 부재로 관련 기자재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부산시를 비롯한 관계 연구기관이 세계적인 해양 선진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해양수산 스마트기자재 국산화 정책과 전략 및 비전을 제시함은 물론, 공동주최 기관인 대한기계학회의 축적된 기계기술 역량을 더하여 해양수산업 성장동력 확보와 해양수산 기자재 플랫폼 조성을 위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방송됐으며 재시청이 가능하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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