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브라질·포르투갈, 16강행 조기 확정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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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2차전까지 각각 2연승 질주
3차전 상관없이 예선 통과 ‘우승 후보’ 이름값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세미루(가운데·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스위스와의 경기 후반 38분에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세미루(가운데·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스위스와의 경기 후반 38분에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일부 ‘전통 강호’들이 16강 진출을 일찍이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카세미루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세르비아와 1차전 승리(2-0)에 이어 연승에 성공하고 승점 6이 된 브라질은 D조 프랑스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프랑스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호주를 4-1로 꺾은 데 이어 지난 27일 덴마크와 2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고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다.

한국과 같은 H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29일 우루과이와 2차전에서 2-0으로 이기고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팀이 됐다. 가나와 1차전 승리(3-2)에 이어 2연승을 올린 포르투갈은 3위 한국(승점 1·골 득실 -1), 4위 우루과이(승점 1·골 득실 -2)와 격차를 벌려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경기 후 “아직 우리는 조 1위는 아니다”면서 한국과의 최종전도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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