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안전운임제 폐지 "윤 대통령 지시 따라 다양한 옵션 검토"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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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30일 화물연대의 업무 미복귀 때 '안전운임제 전면 폐지'와 관련,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안전운임제 폐지, 화물차 등록제 전환이 검토되느냐'는 질문에 "현재 결론이 난 것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안전운임제라는 것이 화물운송사업자의 과로나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20년 3월 입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안다"며 "정말 안전을 보장해주는 것인지 검토를 위해 이 상황에 대한 전수조사, 운송사업자에 대해 실태조사를 해보겠다는 취지였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정부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고려했으나 화물연대가 영구적용을 주장하면서 파업에 들어가고 업무개시명령에도 불응하자 전면 폐지라는 초강경 대응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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