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비재 기업 10개 사, 태국 시장 공략 나서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10개 사 20~24일 태국 현지 방문
계약 20만 달러 등 계약 추진 673만 달러
한류 힘입어 태국 진출, 차후 밧화 생활권 공략

지난달 22일 태국에서 열린 한국 기업과 태국 바이어 사이의 수출 상담회 모습.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지난달 22일 태국에서 열린 한국 기업과 태국 바이어 사이의 수출 상담회 모습.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 소비재 중소기업이 아세안 국가 중 하나인 태국 시장을 공략,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태국은 밧화 경제권을 주도하는 핵심 국가로 향후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밧화 경제권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다.

부산 소비재 기업 10개 사는 지난달 20~24일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태국 소비재 무역사절단으로 태국을 방문했다. 앞서 올 7월 부산경제진흥원은 태국의 무역진흥기구인 국제무역진흥청(DITP)과 지자체 최초로 통상교류 활성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부산 소비재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이 처음 꾸려졌다.

태국 무역사절단은 태국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개별 바이어 면담을 진행했다. 10개 사는 총 53건의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약 20만 달러(2억 7000만 원) 상당의 계약이 이뤄졌고 약 673만 달러(89억 원)의 계약을 1년 안에 진행하기로 했다. 기업별로 6건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식회사 스타칸(대표 최유영)은 GPS 신호 기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회사로, 이번에 태국 측과 3건의 MOU를 맺고 약 15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화재 자동진압제품을 생산하는 (주)수(대표 황득규)는 향후 11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태국 무역사절단은 DITP 방문 외에도 태국 출랑롱콘 대학 창업보육센터를 찾아 네트워킹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바이오 화장품 제조업체 피엠더블유글로벌주식회사, 문틈 손끼임 방지 안전도어 제조 우즈에어(주), 에어그라인더 와이엠양산기공 주식회사, 스킨케어·샴푸 생산 리즈메이드, 골프경기 용품 (주)오지에스공업, 디지털 온도 조절기 (주)코노텍, 목 마사지 기기 등 제조 주식회사 물주, 기능성 건강신발 주식회사 지지코리아 등이 태국을 찾아 상담을 진행했다.

태국은 아세안 10개국 중 인도네시아에 이어 2위의 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는 경제 대국이지만, 같은 아세안 국가인 베트남에 비해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지는 않았다.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지원단 김재갑 단장은 “태국은 지금까지 주로 일본과 거래하면서 한국과는 거리가 있었는데 한류 열풍과 거래처 다변화를 이유로 한국 시장에 관심이 큰 상황에서 이번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며 “태국은 같은 소승불교권인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와 함께 밧화 경제권을 이루고 있다. 향후 부산 기업이 태국에 이어 밧화 경제권 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 대학 소식

        한국해양대, 2022학년도 비교과 교육과정 성과포럼 개최

        한국해양대, 2022학년도 비교과 교육과정 성과포럼 개최

      • 뉴스인뉴스

        부산119안전체험관, 2022년도 체험인원 전국 1위

        부산119안전체험관, 2022년도 체험인원 전국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