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부산 ‘대형 즐길 거리’ 추가 조성 가닥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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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아 테마파크 2단계 개발
부산도시공사, 사업자와 논의
지역 대표 명소로 부족 판단
레저시설·호텔 건립에 무게
사업계획서 조속 제출도 촉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규모가 작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오시리아 테마파크 2단계 사업은 대형레저시설 건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올 초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전경. 부산일보DB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규모가 작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오시리아 테마파크 2단계 사업은 대형레저시설 건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올 초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전경. 부산일보DB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하 롯데월드 부산)의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는 오시리아 테마파크 2단계 사업부지의 개발사업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부지를 여러 용도로 나눠 개발하지 않고 기존 롯데월드 부산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대형레저시설을 건립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부산도시공사는 최근 오시리아테마파크PFV 관계자들을 만나 오시리아 관광단지 테마파크 2단계의 방향을 논의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에 사업을 진행하라고 촉구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롯데월드 부산의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하는 2단계 사업부지는 총 3만 9000㎡ 규모다.


오시리아 테마파크 사업은 기장군 기장읍 일대 50만㎡ 부지에 놀이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월드 부산(28만 2600㎡), 롯데몰 동부산점과 롯데메종 동부산점 등 판매시설(7만 9700㎡)과 뉴질랜드 스카이라인 루지(9만 9000㎡) 등이 운영 중이다.


면적 기준으로는 롯데월드 부산의 규모가 가장 크다. 롯데월드 부산은 앵커시설로서 오시리아 테마파크의 대표 시설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놀이시설 규모가 작다는 비판이 개장 이후 줄곧 제기됐고, ‘테마파크 주인공은 놀이시설이 아니라 쇼핑몰’이라는 비아냥마저 나오고 있다.

부산도시공사가 2단계 사업을 서두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부산도시공사와 오시리아테마파크PFV 관계자들도 이러한 부분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사업부지에는 호텔과 대형레저시설 하나를 넣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제한된 부지를 여러 개로 나누면 효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며 “아직 논의 중인 부분이 많고 주변 상황의 변화에 따라 계획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지만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대형 즐길거리가 들어오는 쪽으로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달 말까지 오시리아테마파크PFV 측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국내 자금 시장 상황 등이 좋지 않아 오시리아테마파크PFV가 구체적 계획을 세우는 데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계획을 세우더라도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 사업 자체가 연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편, 올 3월 문을 연 롯데월드 부산 내에도 놀이시설 등이 추가로 들어선다. 롯데월드 부산은 당초 계획(31개 도입시설)과 달리 현재 15종의 놀이시설을 포함해 식당 등 25종의 도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올 5월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롯데월드 본사를 방문해 놀이시설 확대를 논의했다. 롯데월드 부산 관계자는 “어떤 놀이기구가 설치될지는 대외비라 밝힐 수는 없지만 순차적으로 놀이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며 “2단계 사업이 본격화되고 롯데월드 부산에 새로운 놀이기구가 확충되면 동남권 대표 테마파크 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월드 부산은 여러 비판 속에서도 개장 100일 만에 누적 입장객 53만 명을 넘겼다. 그만큼 관광과 레저 수요가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롯데월드 부산은 개장 후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높은 것도 사실”이라며 “오시리아가 부산의 대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역민의 기대와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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