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내년 설 기차표, 12월 20~22일 예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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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내년 설 연휴 승차권을 12월 20~22일 예매한다. 부산일보 DB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내년 설 연휴 승차권을 12월 20~22일 예매한다. 부산일보 DB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내년 설 연휴 승차권을 12월 20~22일 예매한다.

13일 코레일에 따르면 설 연휴 승차권을 20일에는 경로·장애인을 대상으로, 21일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경부·경전선을, 22일은 호남·전라선을 예매한다. 기차역에서 판매하지 않고 모두 온라인이나 일부 고령자·장애인을 위해 전화예매를 시행한다.

내년 설 연휴는 좀 이르다. 1월 22일 일요일이 설날인데 설 귀성은 1월 20일 금요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설 연휴는 1월 24일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진다.

코레일이 예매를 시행하는 날짜는 내년 1월 20일부터 1월 24일까지 5일 동안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일은 △만 65세 이상의 고령자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 장애인만 전화접수 또는 온라인을 통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전화접수는 1544-8545로 연결하면 된다.

21일과 22일에는 경로·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코레일톡’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21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승차권을, 22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 예매를 시행한다.

코레일은 예매를 돕기 위해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명절 승차권 예매전용 홈페이지’를 사전 운영한다.

이번 예매 기간에 온라인이나 전화로 예약한 승차권은 이달 22일 오후 3시부터 25일 밤 12시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한편, 코레일은 정부의 출산과 양육정책에 맞추기 위해 명절 기간에 제외하던 동반유아 할인(75%)을 이번 설 승차권 예매부터 적용키로 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원활한 승차권 예매를 위해 웹서버 용량을 3.4배 증설하는 등 시스템 성능을 개선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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