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권명아 교수, ‘2022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 선정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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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연구진들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두현 전임연구원, 권명아(한국어문학과 교수) 젠더·어펙트연구소장, 이한나 전임연구원, 문은영 보조연구원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연구진들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두현 전임연구원, 권명아(한국어문학과 교수) 젠더·어펙트연구소장, 이한나 전임연구원, 문은영 보조연구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권명아 한국어문학과 교수가 ‘2022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장인 권 교수는 인문사회연구소 사업 ‘연결신체 이론과 젠더·어펙트 연구’ 책임자로 이번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성과 50선(△인문사회분야 26선 △이공분야 20선 △한국학분야 4)은 지난 한 해 동안 창출된 학술·연구지원사업 성과물 1만 2000여 개 과제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154건의 후보 과제를 접수, 1단계 학문분야별 분과평가와 2단계 부문평가, 3단계 종합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가려졌다.

시상식은 최근 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렸으며 젠더·어펙트연구소 관계자를 비롯한 우수성과 수상자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권 교수와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는 정동(情動, affect)과 젠더의 연구방법을 결합해 주체와 몸, 삶과 죽음, 질병, 장애, 소수자, 포스트휴먼 등에 대한 인문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며 ‘연결’과 ‘의존’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의제를 발굴, 연구하고 있다.

권 교수와 젠더·어펙트연구소는 이 연구를 통해 대학 안팎을 연결하는 대안 제도를 실험하면서 인력 재생산 모델 및 ‘젠더·어펙트’ 전문가 국제적 네트워크도 구축해가고 있다.

앞서 권 교수는 이번 연구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현재 2단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 첫 결과물로 나왔던 책 『약속과 예측: 연결성과 인문의 미래(2020, 산지니)』는 ‘2021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권 교수는 “연구소 대표로 수상했지만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과 학생 모두 같이 이룩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젠더·어펙트연구소 연구진들과 함께 좋은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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