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하 진흥기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술지원단’ 가동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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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협의 통해 내달 출범식 예정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 산하 진흥기관이 모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기술지원단을 가동한다.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등은 “부산세계박람회를 지원하기 위해 내달 ‘월드 엑스포 2030 기술지원단’을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3개 기관이 모여 구성하는 ‘월드 엑스포 2030 기술지원단’은 부산의 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다. 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돋우고, 더 나아가 유치 확정 이후 세계적인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 지원을 추진한다는 게 부산테크노파크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세계박람회 세부 슬로건 중에서 ‘인류를 위한 기술’을 메인 테마로 정하고 기관별로 ‘에너지 대전환’, ‘디지털 대전환, ‘디자인 대전환’의 전문 기술지원단을 꾸린다.

에너지 대전환 기술지원단은 부산테크노파크가, 디지털 대전환 기술지원단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디자인 대전환 기술지원단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주축이 된다. 이들 진흥기관과 오랜 기간 협업해 온 수소동맹 회원사, 지산학 브랜치 기업, 미래산업기술포럼 참여 기업 등 부산의 기업체도 뜻을 함께 할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참여 기관과 기업은 세부계획 협의를 마친 후 내달 중에 출범식을 개최하고, 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확대해 나간다.

특히, 세계박람회 유치의 분수령이 될 4월 실사 기간에는 공동 행사로 유치 열기를 해외 실사단에게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세계박람회는 부산이라는 브랜드뿐 아니라 부산의 기업과 기술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의 장”이라며 “지역 기업인과 경제단체가 주체적으로 먼저 움직여 세계박람회 유치와 개최, 그리고 부산 기업의 세계시장 각인으로 이어지는 성공 스토리를 쓰겠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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