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르다'…롯데 거인군단, 1일 괌에서 담금질 시작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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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 39일간
미국령 괌·일본 이시가키·오키나와서
신인 선수 김민석·이태연 합류


롯데 자이언츠가 다음 달 1일부터 35일간 2023시즌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사진은 2019년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당시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다음 달 1일부터 35일간 2023시즌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사진은 2019년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당시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거인 군단이 다음 달 1일부터 2023시즌 도약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롯데는 35일 동안 미국 괌과 일본 이시가키·오키나와에서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땀을 흘릴 예정이다.

롯데 구단은 27일 오후 2023시즌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코치진과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래리 서튼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13명과 선수단 47인이 참가한다. 주장 안치홍을 필두로 자유계약선수(FA)로 새롭게 합류한 노진혁·유강남·한현희 등 큰 규모의 선수단이 이번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투수조에는 지난 시즌 새롭게 롯데에 합류한 △신정락 △차우찬 △김상수 △윤명준을 비롯해 △최준용 △김진욱 △스트레일리 △반즈 등 21명이 참가한다.


포수조에서는 △유강남 △지시완 △이정훈 △강태율이 참가 명단에 포함됐다. 내야수에는 △전준우 △정훈 △박승욱 △이학주 △한동희 △김세민 △한태양 등 12명이 땀을 흘릴 예정이다. 외야수에는 △렉스 △안권수 △황성빈 △고승민 △윤동희 등이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민석.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민석. 롯데 자이언츠 제공

신인 선수 중에는 롯데가 2023시즌 1라운드로 뽑은 외야수 김민석과 6라운드에 뽑은 투수 이태연이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롯데는 오는 1일 오전 8시 30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미국령 괌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롯데는 19일까지 괌 데데도 및 파세오 야구장에서 4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체력 및 기술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태연.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투수 이태연.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는 19일 부산으로 복귀한 뒤 다음 날인 20일 인천공항에서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이시가키섬으로 이동한다. 선수단은 26일까지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의 전지훈련장인 이시가키 야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지바롯데 2군과 22일과 24일 교류전을 치를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다음 달 1일부터 35일간 2023시즌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사진은 2019년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당시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다음 달 1일부터 35일간 2023시즌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사진은 2019년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당시 모습. 롯데 자이언츠 제공

3차 캠프는 일본 오키나와 본섬에서 열린다. 롯데 선수단과 코치진은 3월 7일까지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KBO 리그 팀들과 6번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투수조와 일부 야수조 24인은 1차 캠프지인 미국령 괌으로 조기 출국해 자율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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