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 힘 보탠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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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 낙동강 협의체 대표해 박형준 부산시장 만나 면담
나 시장,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유람선 승격)” 협력 요청
박 시장, “낙동강 협의체 공동협력 사업 공감하고 협력한다”는 입장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낙동강 협의체 명의의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낙동강 협의체 명의의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를 포함한 낙동강 하구 지역 6개 지자체가 추진 중인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낙동강 협의체를 대표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박 시장은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을 포함한 낙동강 협의체의 공동사업에 공감하고 협력한다”는 입장을 피력했기 때문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부산시를 방문해 박형준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0월 출범한 낙동강 협의체 구성 취지와 공동협력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낙동강 협의체는 낙동강 하구 지역에 위치한 양산시와 김해시를 포함해 부산 북구와 사상구, 강서구, 사하구 등 부산·경남 6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돼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낙동강 협의체를 대표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부산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뒤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이 1일 낙동강 협의체를 대표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부산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뒤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 양산시장은 낙동강 협의체 공동협력 사업 중 하나인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부산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뒤 낙동강 협의체 명의의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공동건의문에는 부산 다대포(을숙도)~맥도~삼락~대저~화명~김해 대동~양산 물금 선착장을 뱃길로 잇는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 확대 운영과 낙동강 생태 탐방선의 유람선 승격 요청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 세계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산 서부권역의 낙동강 뱃길 복원 사업과 6개 협의체의 공동사업을 포함한 모든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낙동강 협의체는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을 위해 현재 운행 중인 낙동강 생태 탐방선을 100인승 규모의 유람선으로 확대하고, 관련 콘텐츠 보강을 추진 중이다. 생태 탐방선은 길이 18.8m, 폭 4.3m 20t 규모로 33명이 탑승할 수 있다.

낙동강협의체는 또 대동나루 오토캠핑장 조성사업(김해시)을 비롯해 낙동강 종합 트레볼로드 조성(북구), 낙동강 하구 문화재 구역 조정(강서구), 삼락생태공원 국가 정원 지정(사상구), 낙동강 리버 시티 프롬나드 페스티벌(공동축제) 개발(사하구) 등 공동협력 사업 추진을 통해 낙동강 권역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낙동강권역의 문화관광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6개 지자체가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동협력 핵심사업인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 자원화 사업 추진을 위해 부산시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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