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부산 한국어 초연 7일 오후 2시 첫 티켓 오픈
4월 7·12일 오후 2시 30분 마티네 공연 신설
부산서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 ‘원정 관람’ 예상
내달 30일 개막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한국어 초연 첫 입장권 예매를 오는 7일 오후 2시 오픈한다.
개막 공연을 포함해 4월 16일까지 약 2주간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으며 4월 7일과 12일 공연은 오후 2시 30분 마티네 공연이 신설됐다. 공식 예매처는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11번가, 매표소, 페이북이며 BC카드 결제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작품 멤버십 ‘Music of the night(뮤직 오브 더 나잇)’ 뉴스레터 구독자와 드림씨어터 멤버십 ‘D 플러스’는 하루 빠른 6일 오후 2시부터 선 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선 예매는 일부 좌석에만 오픈되며 자세한 내용은 각 예매처에서 확인 가능하다.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이라는 희소성에 ‘오페라의 유령’ 역의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등 문화예술 전 장르를 아우르는 최정상의 캐스트로 기대감이 높다. 특히 이번 공연은 치열한 예매 대전을 고려해서 부산으로 관람을 오는 ‘원정 관람’도 예상된다.
오페라의 유령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가면 속 감춰진 러브 스토리이다. 부산 공연에서 ‘오페라의 유령’ 역에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크리스틴’ 역에 손지수, 송은혜, ‘라울’ 역에 송원근, 황건하가 출연한다. 여기에 한국 초연부터 역사를 함께 빛내 온 베테랑 배우 윤영석(무슈 앙드레), 이상준 (무슈 피르맹), 김아선(마담 지리)과 세계 최정상의 무대에 서 온 클래식 아티스트 이지영, 한보라(칼롯타), 박회림(피앙지), 뛰어난 기량으로 발굴된 신예 박지나(멕 지리)등이 출연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3월 30일~6월 18일(프리뷰 3월 25~29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한국어 초연으로 막을 올리며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 공연으로 이어진다. 공연 시간은 평일(월요일 공연 없음) 오후 7시 30분, 주말·공휴일은 오후 2·7시.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