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부산신항 전자동 스마트 항만 올 하반기 개장"
윤 대통령 주재 수출전략회의에서 해운항만 분야 전략으로 제시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2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4차 수출전략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3일 올 하반기 부산신항 전자동 스마트 항만을 국내 최초로 개장하고 진해신항은 2029년까지 스마트 항만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해양수산 분야 수출 전략을 설명했다.
최 수석은 "안정적으로 물류를 뒷받침할 해운항만 인프라 확충하겠다"면서 부산신항과 진해신항의 스마트 항만화 계획을 전했다.
부산 신항 전경. 부산일보DB
그는 "이를 통해 화물처리 능력이 70% 이상 확대되고 처리속도는 30% 빨라져 세계 최고 수준의 항만 인프라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 수석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재고화물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화물센터를 2024년 인천, 2025년 부산에 조성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이어 "신조선 발주와 M&A를 통해 2027년까지 국적 선사의 화물 수송능력을 30% 이상 확대해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