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광 전 의원 별세...향년 75세
배덕광 전 국회의원이 2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경남 창원 출신인 배 전 의원은 2004년 재보궐 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2014년까지 3선 해운대구청장을 지냈다. 이후 재보궐 선거를 통해 2014년 7월 해운대 지역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고 재선까지 성공했다.
배 전 의원은 부산 해운대구을 국회의원을 지내던 중 엘시티 금품 비리에 연루돼 2017년 1월 구속됐고, 2018년 대법원 판결에서 징역 5년이 확정된 바 있다. 이후 수감생활을 이어가다 대장암 진단을 받고 2021년 6월 가석방됐다.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은 오는 26일 오전 10시이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