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부산일보CEO아카데미 16기 힘찬 출발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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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해운대 누리마루서 입학식 개최
원우 등 130여 명 새로운 시작 다짐
박형준 부산시장 개강 특강 큰 박수
2쌍 부부가 연이어 등록 의미 더해

부산일보CEO아카데미 16기 입학식이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렸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입학식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부산일보CEO아카데미 16기 입학식이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렸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입학식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부산·울산·경남에서 활동 중인 CEO 등을 중심으로 약 1700명의 동문을 배출한 부산일보CEO아카데미(원장 김진수 부산일보 대표이사 사장)가 제16기 입학식을 열고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14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 ‘제16기 부산일보CEO아카데미 입학식’에는 김진수 원장을 비롯해 제16기 원우 100여 명, 최금식 부산일보CEO아카데미 총동문회장과 총동문회 집행부, 정병석 제15기 원우회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최금식 총동문회장의 축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배지 착용 행사, 박형준 부산시장의 개강 특강 등의 순서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김 원장은 “부산일보CEO아카데미가 16기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의 애정과 응원 덕분이다. 특히 이번 기수는 입학식 행사장 정원을 다 채울 정도로 많이 모여서 매우 기쁘다”면서 “원우 한 분 한 분이 부산 발전에 있어 중요한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학을 축하했다.

박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좋은 공동체가 많이 만들어지면 도시가 발전할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원우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박 시장은 “부산을 홍콩, 싱가포르와 같은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2030년 이전에 가덕신공항이 지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면서 “국토부가 2029년까지 가덕신공항을 개항하겠다고 한 것은 부산에 있어 매우 큰 희소식이다.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준 윤 대통령에게 고맙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부가 모두 부산일보CEO아카데미에 등록한 원우들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윤정미 디케이이앤씨 대표(15기 임영하 대경기술 회장 부인)와 김명진 카고보스포유 대표(15기 윤은정 카고보스 대표 남편)가 그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아내가 부산일보CEO아카데미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적극 추천해 신청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분들과 함께할 생각에 새내기 같은 마음으로 가슴이 뛴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년 2월까지 1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부산일보CEO아카데미는 부산롯데호텔에서 정치·경제·문화·스포츠 등 각 분야 전문가 강의와 원우 단합대회, 골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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