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탈모 관리 스타트업 ‘뉴로서킷’, 일본 서비스 론칭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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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발모 치료 ‘리브21’과 ‘카모나비’ 개발
머리카락 상태 분석해 맞춤형 탈모 관리

뉴로서킷이 일본에서 서비스하는 ‘카미나비’ 앱 화면. 부산연합기술지주 제공 뉴로서킷이 일본에서 서비스하는 ‘카미나비’ 앱 화면. 부산연합기술지주 제공

부산 해운대에 본사를 둔 탈모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이 일본에서 앱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업체와 손잡고 현지화한 앱을 개발해 출시까지 이어진 사례로 의미가 크다.

17일 부산연합기술지주에 따르면 출자회사인 탈모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뉴로서킷’이 일본 대표 발모 치료 업체인 ‘리브21’과 손잡고 ‘카미나비 Lite’ 앱을 개발해 론칭했다.

46년 동안 발모 치료 업체로서 노하우를 쌓아온 리브21과 탈모 관리 플랫폼 ‘바야바즈’를 개발해 운영하며 전문성을 인정받은 뉴로서킷이 힘을 합쳤다. 이번에 출시한 ‘카미나비 Lite’는 사용자 머리카락 상태를 분석하고 탈모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머리카락 상태와 탈모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탈모 예방과 관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앱 내에서 두피케어 전문 상담원과 상담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개인 맞춤형 탈모 예방과 관리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탈모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제품도 앱을 이용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뉴로서킷 이석진 대표는 “‘카미나비 Lite’ 서비스를 통해 일본 탈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프라인 중심인 일본 시장에서 한국 IT 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사례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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