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주말 통영에 가면? 김민재 사인볼 얻을 수 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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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봉숫골 꽃나들이 특별 이벤트
첫날 오후 2시 개막식 때 사인볼 나눔

통영의 대표 봄꽃 축제인 ‘봉숫골 꽃나들이’가 4년 만에 찾아온다. 사진은 2019년 축제 현장. 부산일보DB 통영의 대표 봄꽃 축제인 ‘봉숫골 꽃나들이’가 4년 만에 찾아온다. 사진은 2019년 축제 현장. 부산일보DB

“꽃피는 봉숫골은 첫사랑, 첫편지, 첫느낌처럼 설레입니다.”

경남 통영의 대표 봄꽃 축제인 ‘봉숫골 꽃나들이’가 4년 만에 상춘객을 맞는다.

봉숫골벚꽃축제위원회는 오는 4월 1일과 2일 양일간 ‘제18회 봉숫골 꽃나들이’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벚꽃 개화기에 맞춰 열리는 봉숫골 꽃나들이는 하늘을 가릴 듯 흐드러진 벚꽃길과 눈처럼 흩날리는 새하얀 벚꽃잎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다. 올해 축제 부제는 ‘다시 찾아온 봄, 그리고 설레임’이다.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축제를 취소했던 터라 더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첫날에는 무사안녕과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와 길놀이를 시작으로 ‘통영 미스&미스터 트롯 경연’이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특히 오후 2시 봉숫골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개막식에선 통영 출신 축구 국가대표로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하며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 선수 사인볼 나눔 이벤트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청소년의 끼를 마음껏 펼쳐보는 ‘스트리트 댄스 배틀’과 통영연예예술인연합회의 ‘봉숫골 한마당’ 등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계속된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 공연팀의 버스킹 무대와 SNS 사진 공모전, 플리마켓, 체험부스, 문화가 탐방,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임병철 축제위원장은 “내실 있는 구성으로 방문객은 물론, 침체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축제 기간 용화사 버스 종점을 봉평사거리 할매김밥집 앞으로 앞당기고 봉평사거리~용화사광장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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