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뉴스] IPA, 봄맞이 항만대청소 실시外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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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대청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항만대청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IPA, 봄맞이 항만대청소 실시…연안항 역무선부두 일대 폐기물 수거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0일 오후 IPA 및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임직원들이 연안항 역무선부두 일대에서 봄맞이 항만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IPA와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임직원 50여 명은 연안항 역무선부두와 배후부지, 인근 도로를 청소했으며, 효과적인 청소를 위해 살수차 및 노면청소차 등의 장비를 투입했다.

IPA는 이날 수거한 총 5t(톤)의 생활쓰레기, 항만시설 폐기물을 인천 내항 집하장으로 이동시켜 일괄처리할 예정이다.

IPA 김순철 항만운영실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인천항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국제해사기구 회원국감사 최우수 성적…모범사례 2건"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가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회원국감사(IMSAS)에서 우리나라가 역대 최우수 성적을 거뒀다고 21일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7년 주기로 이뤄지는 회원국감사는 IMO에서 채택된 국제협약의 국내법 반영 여부, 이행현황 등을 점검한다.

국가안전관리 수준의 척도로 인식되기 때문에 해운·조선 분야의 국제 신인도, 경쟁력과 직결된다.

2016년에 회원국감사제도가 의무화된 이후 우리나라는 작년 11월 14∼21일 처음으로 감사를 받았다.

최근 IMO로부터 범부처 국제협약 관리체계 확립, 국제협약의 국내법 반영 시스템 구축 등 2건의 모범사례가 포함된 최종 감사 결과서를 받았다. 이는 그동안 회원국감사를 수감한 96개 회원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우리나라의 협약이행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IMO는 해운·조선 관련 국제협약을 관장하는 유엔 산하기구다. 우리나라는 2001년 이후 실질적인 상임이사국 지위를 11연임하고 있다.

그간 IMO 협약이 우리나라 관련 산업에 미친 경제적 효과는 300조 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2030년까지 세계 시장 규모 약 740조 원으로 전망되는 친환경 첨단선박 관련 국제기준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만큼 IMO 내 우리나라의 주도적인 역할과 범부처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항만물류금융팀 이상석 팀장(발표자)이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금융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 항만물류금융팀 이상석 팀장(발표자)이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금융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해양진흥공사 제공

◆해양진흥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와 배후단지 입주기업 대상 설명회 성료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21일 여수광양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2023년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지원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의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입주사들의 금융 수요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 광양항에는 총 429만 4802㎡(약 130만 평) 규모의 항만배후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현재 65개 업체가 입주 완료 또는 입주를 진행 중이다. 이어 2024년까지 동·서측배후단지 및 세풍배후단지 내 입주기업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현재 입주기업이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거나 물류센터를 추가 확보할 경우 또는 입주 예정 기업이 물류 시설을 신규 건설할 경우에 금융 조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설명회에서 해양진흥공사는 해운항만사업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거점 항만 터미널과 물류센터 투자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항만 배후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향후 금융지원 방향을 설명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지원사업, 임직원 교육 및 복리후생 지원사업, 기술보호 지원사업 등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이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입주사 임직원들은 해양진흥공사를 통한 조달의 장점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제공하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양 기관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광양항 내 항만물류 기업과의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오동호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21일 ‘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공단 본사 5층 운항상황센터를 방문, 여객선 운항상황 모니터링 현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KOMSA 제공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과 오동호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21일 ‘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공단 본사 5층 운항상황센터를 방문, 여객선 운항상황 모니터링 현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 KOMSA 제공

◆KOMSA), 섬진흥원(KIDI)과 ‘섬 지역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21일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과 세종시 공단 본사에서 ‘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 간 주요 협력 분야는 △섬 주민 이용 해양대중교통 이용 및 지역경제 발전에 관한 사항 △해양교통 분야 및 섬 지역 조사·연구의 공동협력 ▲선박검사 사각지대 해소 및 해양사고 저감을 위한 협력 방안 모색 등이다.

공단은 먼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섬 정보 통계 및 실시간 여객선 입출항 정보 등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해양대중교통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양 기관의 관련 인프라와 데이터를 통해 섬 주민의 이동권 증진과 관련된 섬 정주 여건 향상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해양사고 예방에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진흥원의 섬 주민 중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섬 지역 소재 미수검 선박 저감 협력을 통해 선박 안전 사각지대 해소 캠페인을 실시하고, 섬 홍보 및 해양안전 캠페인을 위한 콘텐츠 생산 및 미디어 협력을 통해 섬 지역 활성화와 대국민 해양안전 문화 증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그간 섬 주민 분들이 누리지 못했던 국민의 기본권을 되찾기 위해 우리 한국섬진흥원은 다양한 연구와 활동들을 수행 중”이라면서 “이번 협약도 그 일환 중 하나로, 섬 주민이 교통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양교통안전공단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업무역량과 공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섬 주민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해양교통안전 서비스 혁신 방안을 창출하고, 국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양 기관의 역할 및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우리나라 섬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연구‧정책수립‧진흥을 위하여 섬 발전 촉진법에 따라 2021년도 10월에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서 전남 목포시에 소재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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