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쑥 캐러 산에 갔다 미귀가한 80대… 경찰·소방 200여 명 투입 수색
부산 강서구에서 쑥을 캐러 간다며 산에 들어갔다 귀가하지 않은 80대 노인을 찾기 위해 경찰과 소방이 수색에 나섰다.
22일 부산 강서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8시께 쑥을 캔다며 봉화산으로 간 80대 여성 A 씨가 귀가하지 않아 소방과 경찰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지난 21일 오전 10시께 실종 신고를 접수한 소방과 경찰은 오전 10시 30분부터 200여 명을 투입해 오후 6시까지 봉화산 일대에 합동 수색을 벌였으나 A 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날도 경찰과 소방은 오전 9시부터 실종자 수색에 나선 상태다. A 씨 수색에는 구조견 3마리도 투입됐다.
경찰은 “A 씨가 평소 치매를 앓지는 않았다”며 “향후 수색 진행 상황에 따라 수색 범위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손혜림 기자 hyerims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