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건설산업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 적극 지원"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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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건설산업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 경제기적의 역사는 바로 건설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고 그 중심에는 건설기술인이 있었다"면서 "이렇게 쌓아 올린 기술력 덕분에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에 해외 건설 수주 31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총리는 "정부는 오는 2027년까지 해외 건설 수주 연간 500억 달러 달성과 함께 세계건설시장 4대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의 기술혁신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정부는 스마트 건설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장비 보급과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이를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면서 "스마트 건설기술을 이끌어나갈 청년 건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충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건설기술인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정부는 올해 안에 '건설 현장 안전사고 감축 로드맵'을 수립해 안전 관리 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 총리는 "앞으로도 우리 건설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정부와 함께 힘껏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상욱 기자 eye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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