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젊은 피’ 수혈…신인 임기목·원태랑, 준프로 김민승 영입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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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임기목, 원태랑, 김민승. 부산아이파크 제공 왼쪽부터 임기목, 원태랑, 김민승. 부산아이파크 제공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가 신인 임기목·원태랑, 준프로 김민승을 영입해 선수층을 강화했다.

임기목은 2001년생으로 현풍고·용인대를 거친 골키퍼다. 188cm 신장에 뛰어난 선방 능력이 강점이다. 지난해 경기도 꿈나무축구대회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 선방해 최우수 골키퍼상을 받았고,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2002년생 원태랑은 서귀포고·전주고를 나온 왼쪽 풀백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 가담 능력이 좋다. 지난 2월 열린 제59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예선에선 공격수로 출전해 골을 넣을 정도로 공격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준프로로 계약한 2005년생 김민승은 부산 유스팀인 개성고 출신 골키퍼다.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의 필수 역량인 빌드업과 볼 배급 능력이 뛰어나다.

임기목은 “부산아이파크라는 좋은 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 많이 배우고 성장해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태랑도 “부산에 입단해 기쁘다. 감독님, 코치님, 선배님들에게 많은 것을 배워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고, 김민승 역시 “부산 유스 출신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고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산아이파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22명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그중 14명이 신인일 정도로 젊고 강한 팀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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