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청소년·성인 1회 음식섭취량과 영양성분 책자 발간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성인 남녀 1회 분량 음식사진 및 영양성분 자료집 책자 표지. 농촌진흥청 제공 성인 남녀 1회 분량 음식사진 및 영양성분 자료집 책자 표지.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은 청소년과 성인의 1회 음식 섭취량과 영양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성인 남녀 1회 분량 음식사진 및 영양성분 자료집 2종’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책에는 청소년(12~19세)과 성인(19~64세) 남녀가 자주 섭취하는 110여 종의 식품과 1회 섭취 분량·에너지 및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칼슘 등 18종의 영양 정보, 식품 사진과 음식 재료량이 수록돼 있다.

수록 식품과 음식은 △밥류 △면‧만두류 △국류 △탕‧찌개류 △찜류 △조림류 △구이류 △전‧튀김류 △볶음류 △무침류 △나물류 △김치‧장아찌류 △빵‧과자류 △채소류 △과일류로 분류했다.

수록 식품과 1인 1회 섭취 분량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산출했다. 1회 섭취 분량은 한국 청소년 또는 성인 남녀가 어떤 식품이나 음식을 한 번에 섭취하는 분량을 의미한다. 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파일(PDF)로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은 신규 등록 농약 ‘베플루부타미드’의 일일 섭취 허용량과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 설정을 위해 ‘신규 농약 베플루부타미드의 독성평가 및 안전기준 설정’을 발간했다.

일일 섭취 허용량은 사람이 평생 먹어도 안전한 수준의 용량으로 농약의 소비자 위해성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농작업자 노출 허용량은 농약을 뿌리는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베플루부타미드는 1999년 미국에서 개발된 제초제다. 잡초의 카로티노이드 생합성을 방해해 엽록소를 파괴함으로써 잎이 넓은 잡초를 방제한다. 또 저항성 우려가 적어 저항성 잡초 방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농촌진흥청은 수출용 배를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출 배 대상국별 농약안전사용 가이드를 발간했다.

우리나라 배는 미국 대만 홍콩 캐나다 등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되고 있으며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2만 6274톤, 7436만 달러다. 이 책에는 농업인이 참고할 수 있도록 국산 배 주요 수출대상국 7개 국가에서 배에 사용이 허용된 농약 목록, 농약안전사용기준, 농약잔류 허용기준을 수록했다.

이밖에 농촌진흥청은 △배 화상병 증상 사례집 △농촌 체험농장 안전보건 관리 지침서 △현장에서 바로보는 고추 병해충 책자도 발간했다. 이들 책자 모두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파일(PDF)로도 볼 수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