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정책자문단 본격 운영
시, 민선 8기 맞아 자문단 출범
우주항공분과 신설·일부 분과 개편
27일 회의서 우주항공청 설립 지원 등 논의
경남 사천시의 발전방향과 주요 정책결정 사항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자문 역할을 맡게 될 ‘사천시 정책자문단’이 출범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를 맞아 새롭게 개편된 정책자문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정책자문단은 행정복지분과와 우주항공분과, 산업경제분과, 문화관광분과, 안전도시분과, 농수산분과 등 6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32명의 교수와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단장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정우건 교수, 부단장에는 경남도립거창대학교 강호근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민선 8기 정책자문단에는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등에 대응하기 위한 우주항공분과가 새롭게 신설됐다. 또 시 조직개편에 따라 자문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일부 분과가 개편됐다.
27일 열린 자문회의에서는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 지원,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기관 유치,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 삼천포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 등 사천시의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설명과 자문위원들의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정우건 단장은 “우주항공청 설립 등 당면한 주요 현안 과제들에 대한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제안과 자문 등을 통해 시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는 올해 우주항공청 개청 등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자문단 위원들의 현명한 지혜와 장기적인 안목이 절실하다. 위원분들의 조언과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