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북스타트 지원 대상 초등 2학년까지 확대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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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에코백, 안내서 등 책 꾸러미 배부

통영시 꿈이랑도서관. 부산일보DB 통영시 꿈이랑도서관. 부산일보DB

경남 통영시가 영·유아를 대상으로 시행해 온 ‘북스타트 사업’을 초등학생으로 확대한다.

통영시 시립도서관은 4월부터 지역 유·아동을 대상으로 2023년 북스타트 사업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를 슬로건으로 북스타트 코리아와 지자체가 함께 하는 독서 문화운동이다.

통영시는 2010년부터 6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대상을 넓혀 생후 0개월부터 초등 2학년까지 연령에 따라 4단계로 나눠 그림책 2권, 에코백, 안내서 등으로 구성된 책 꾸러미를 나눠준다.

배부 기관은 0~18개월은 통영시립도서관(0~18개월), 19~35개월은 통영시립충무도서관이 전담한다.

36개월~초등 2학년은 두 도서관을 비롯해 꿈이랑도서관, 경상남도교육청 통영도서관에서 받을 수 있다.

방문 시 보호자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립도서관에선 책 놀이 프로그램, 찾아가는 북스타트, 북스타트 부모 교육 특강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북스타트 사업이 아이들에게 평생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새롭게 시행하는 초등 북스타트 사업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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