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웹툰학과, 부산형사회연대기금 브랜드툰 또 제작한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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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Art&Tech대학 웹툰학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이사장 전장화)의 브랜드툰을 제작한다. 앞서 제작한 20여편의 브랜드툰이 호평을 받은 덕분에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이 재차 브랜드툰 제작을 의뢰한 것이다.

영산대는 지난 28일 오후 1시 해운대캠퍼스 Art&Tech대학 학장실에서 부산형사회연대기금과 브랜드툰 등 웹툰 제작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정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Art&Tech대학이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의 브랜드툰 등 웹툰 제작에 협력하고,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식에 이어 웹툰학과가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전장화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학생들에게 작품 활동과 사회 진출의 기회를 마련해준 데 따른 것이다. 웹툰학과는 지난해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의 요청을 받아 이미 브랜드툰 20여 편을 제작한 바 있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전장화 이사장은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대학에도 도움이 돼 기쁘다”며 “올해 사업도 지역 청년작가를 양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웹툰학과는 독자적인 브랜드툰 제작스튜디오인 ‘와이즈툰’을 운영해 SK에너지, 부산 해운대경찰서, 게임문화재단, 한국남부발전 등 10여곳의 브랜드툰을 성공적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잇따른 제작요청에 대해 웹툰학과 최승춘 교수는 “웹툰 단일전공으로 오직 만화, 웹툰 교육에만 집중하는 점, 실무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작가, 제작전문가를 양성하는 점이 그 비결”이라며 “우리 대학을 부산‧울산‧경남 최고의 만화, 웹툰 요람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 웹툰학과는 현업작가로 구성된 교수진이 와이즈툰, STW(Study To Work·학업에서 실무까지) 프로젝트형 수업을 실시해 재학생의 웹툰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노르웨이 고교에서 웹툰 대표기관으로 영산대를 찾을 정도로 국내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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