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라이브커머스로 스타 점포 육성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라이브 커머스’는 TV홈쇼핑처럼 실시간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이다.

코로나19로 소비 패턴이 변화하면서 최근 3년간 급격히 늘어 유통시장의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골목상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 온라인 비대면 판매를 원하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해운대구가 지난해 라이브커머스와 TV홈쇼핑을 진행한 초량어묵, 청사포 다릿돌미역 등 5개 업체 모두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전국구로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관내 소상공인 업체를 5월 4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사업장 소재지가 해운대구이며, 온라인 판매 가능한 상품을 보유한 소상공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와 상품소개서, 통신판매업신고증 등의 서류를 이메일(myjeje55@korea.kr)로 발송하거나 구청 4층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4개 업체를 뽑아 업체별로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두 차례씩 송출할 계획이다. 4개 업체 중 스타 점포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1개 업체는 지역방송인 LG헬로비전 TV커머스 송출을 지원한다.

김성수 구청장은“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