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라인파크 방문객 4명 중 1명 외국인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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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전체 방문객 31만여 명
해외 방문객 8만 1000명 차지

지난달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을 탄 외국인 관광객.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제공 지난달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을 탄 외국인 관광객.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제공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해운대블루라인파크’를 찾은 방문객 4명 중 1명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약 4달 동안 방문객 31만 9000명 중 외국인이 25.4%(8만 1000명)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현금 결제 고객이나 인바운드 여행사 단체 등은 집계되지 않아 실제로는 더 많은 외국인이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블루라인파크는 올해 대만, 태국 등 동남아 고객은 물론 미국, 호주 등 그동안 찾지 않았던 국가들도 찾고 있다고 설명한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지난해 197만 명이 다녀갔다. 올해 방문객은 최소 200만 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블루라인파크는 옛 동해남부선 철길을 개발해 미포정거장~달맞이터널~청사포정거장~다릿돌전망대~구덕포~송정정거장 구간을 운영하는 해변열차와 미포정거장~청사포정거장 구간을 운행하는 스카이캡슐을 운행하고 있다.

해변열차는 전 좌석이 바다를 향해 있어 창문 밖으로 펼쳐지는 해안 절경을 어디서든 감상할 수 있다. 스카이캡슐은 일행끼리만 탑승해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해변열차와 철로를 따라 걷는 ‘그린레일웨이’를 ‘2022년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하기도 했다. 최근 ‘배틀트립2’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 각종 TV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집계되지 않은 인원까지 감안하면 전체 방문객 중 30% 이상은 외국인이 찾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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