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정오)는 지난 28일 망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황성필)와 함께 협의체 특화사업 「MZ? 우리는 SR(실버)세대」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MZ? 우리는 SR(실버)세대」는 패스트푸드, 카페 등지에서 키오스크 기기를 체험할 수 있게 하여 디지털 소외 계층이 정보화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관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가게에서 10명의 저소득 노인들이 협의체 위원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키오스크 기기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수령하여 집으로 포장해서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에 참여한 한 노인은 “일전에 참여한 햄버거 키오스크 사용방법을 익히고 2번이나 직접 주문해서 먹었다. 몇 번 해보니 이제 아이스크림 주문도 쉽게 느껴진다. 젊은 세대와 거리감을 좁힌 기분이라 어떤 가게를 가도 키오스크 기기를 보고 당황하지 않을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정오 동장은 “어르신들이 키오스크 기기 체험으로 식당 등지에서 메뉴주문을 원활히 하시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