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일친선협회 신임 회장에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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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임시총회 열어 제8대 회장으로 선출
1999년 한국인 첫 세계민간단체장 이력


골든블루 최용석(사진) 부회장이 사단법인 부산한일친선협회 제8대 회장을 맡게 됐다.

부산한일친선협회는 “지난 9일 임시총회를 열어 제8대 회장으로 최용석 부회장을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일친선협회는 한일기본조약에 입각해 양국 국민 간의 교류를 통한 친선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후쿠오카와 야마구치, 시마네, 히로시마, 나가사키, 홋카이도 등 다수의 일한친선협회와 자매 결연을 체결해 한일간 협력적 우호 관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신임 최용석 회장은 앞서 3대 회장을 역임한 고 최정환 회장(제13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우성식품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는 국내 판매량 1위의 위스키 전문업체인 골든블루의 성장을 위해 기업가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1999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제54대 JCI 세계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출신 세계민간단체장 1호를 기록하기도 했고, 민간 외교 사절로서 한국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외교통상부 장관으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바 있다.

최 회장은 “부산한일친선협회와 함께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습득한 국제 교류의 경험을 토대로 민간 차원에서의 친선 강화를 통해 양국 간의 우호 증진 및 번영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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