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프로 등 부울경 스타트업 12곳
금융 지원 등 초기 창업 성장 도와

지난 12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신용보증기금 제13기 스타트업 네스트에 선정된 12개사가 기초 교육을 받고 있다. 시리즈벤처스 제공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이하 신보 네스트)’ 운영사 중 하나로 선정,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시리즈벤처스는 신용보증기금 제13기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이하 신보 네스트)에 선정된 지역 초기 창업 스타트업 12개사의 스케일 업(성장)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액셀러레이팅 △금융 지원 △성장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신용 보증과 직접 투자, 크라우드 펀딩, 신보 투자유치 플랫폼을 활용한 민간 투자 유치 지원 같은 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신보 보육 공간, 광고·마케팅,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연계 등 초기 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신보 네스트에 선정된 지역 기업은 △(주)백프로(대표 주성환·당뇨병 환자 대상 의료 교육 플랫폼) △(주)버블클라우드(김태훈·인공지능 챗봇 기반 반려동물 미용 실시간 예약 플랫폼) △(주)공감오래콘텐츠(윤민형·AR 이벤트 콘텐츠 서비스) △(주)그린트리컴퍼니(윤수언·직접 냉각 방식 소형 냉장고 성에 생성 억제 및 전력소모 문제 해결) △(주)런코리안인코리안(김태성·음성인식 기반 한국어 교육 서비스 등) △(주)로엔코리아(우동주·보행자 안전 확보 장치) △(주)샹떼헬스케어(박동준·근골격계 질환 예방 개인 맞춤형 신체기능관리 솔루션) △(주)이루티(김유성·3D 그래픽 디자인 오픈 거래 플랫폼) △(주)초코뮤직(김민찬·로컬 공연 전문 에이전시 플랫폼) △(주)듣다(황지현·영어그림책 특화 오디오북 솔루션) △(주)마엇(오동식·산업재해 해결 위한 SaaS형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주)임팩티브에이아이(정두희·기업 제품 출시·생산·판매·단종 등 AI 예측 모델 기반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 등 12개사다.

한편, 신보 네스트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60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했다. 전국 7개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신보와 공동으로 혁신성을 가진 우수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한다. 상반기 13기 신보 네스트로는 전국에서 90개사가 선발돼 지원을 받고 있다.

시리즈벤처스 곽성욱·박준상 대표는 “초기 창업기업의 혁신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신보와 함께 우수한 지역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한다”면서 “약 4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자생력과 도약에 필요한 발판을 구축하고 기업의 수요에 맞춘 지원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