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픈, 애플페이 통합 공식 발표… 블록체인 게임 최초
전자지갑 없이 애플 월렛 추가만으로 앱 내 NFT 구매
앱에 사용자 카드 정보 저장 안 돼 보안적으로도 우수
대표적인 무브 투 언(Move-to-Earn) 게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스테픈(STEPN)이 애플페이와 통합된 최초의 블록체인 게임 앱이 됐다. 스테픈이 현지시각 22일 자사 앱과 애플페이의 통합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스테픈의 애플페이 통합으로 사용자는 스테픈 앱 내에서 애플페이를 통해 가상 운동화 NFT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스테픈 내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하기 위해서 사용자는 별도의 가상자산 지갑 없이 은행 카드를 애플 월렛에 추가하기만 하면 된다.
스테픈의 개발 스튜디오인 FSL의 공동 설립자인 얀 롱은 “(애플페이 통합은) 사용자에게 별도의 가상자산 지갑 연결과 같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진입 장벽을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하며 “사용자의 카드 세부 정보가 하나의 앱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적으로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FSL의 또다른 공동 설립자인 제리 황은 “스테픈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호스팅되는 최초의 무브 투 언 앱이었다”며 “이번 애플페이 통합을 통해 우리는 사용자 여정을 훨씬 더 매끄럽게 만들고 진입 장벽을 제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통합이 더 넓은 웹3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대단히 자랑스럽고 애플의 지원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스테픈은 2021년 출시 이후 가장 인기있는 웹3 앱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스테픈은 가상 운동화 NFT를 구매해 모바일과 동기화한 후 걷거나 달리는 신체 활동을 하고 그에 대한 인센티브를 얻는 무브 투 언 블록체인 게임이다. 스테픈 커뮤니티는 매달 200만~300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유치하고 있다.
이재성 jslee@bonmedi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