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참여 반대’ 부산교대생, 24일부터 이틀간 동맹 휴업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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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는 24일 학내 설명회 개최

부산대와의 통합에 반대하는 부산교대 학생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오후 학교 운동장에서 통합을 결정한 학교 교수회의를 규탄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부산대와의 통합에 반대하는 부산교대 학생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오후 학교 운동장에서 통합을 결정한 학교 교수회의를 규탄하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부산교대 재학생들이 부산대와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사업 응모에 반발해 동맹 휴업을 결의했다.

부산교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반대에도 부산대와 글로컬 사업에 공동 지원하기로 한 것에 항의하는 뜻으로 24, 25일 이틀간 부산교대 전체 학생이 동맹 휴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투표를 진행했고 745명이 참석한 총투표에서 729명이 동맹 휴업을 결의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동맹 휴업 이후 31일 학교 측과 부산대, 부산시 등에 글로컬 사업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부산교대는 지난 17일 서면 교수회의를 열고 부산대와 글로컬대학 공동 참여를 의결했다. 공동 참여는 대학 통합을 의미한다. 부산교대와 부산대 측은 18일부터 TF팀을 구성해 오는 31일 글로컬대학 신청서 작성을 위한 통합안을 논의중이다. 부산대는 오는 24일 학내 구성원들에게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현황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산대 구성원들에게 글로컬대학 사업에 따른 학내 변화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31일 글로컬대학 신청서 접수를 마감하고 다음달 예비 지정 15곳의 대학을 발표한다. 이후 올해 최종 1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해 5년간 최대 10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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