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스위치 거포' 국해성, 계약 3일만에 1군 콜업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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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4일 국해성 1군 선수단에 등록 완료
23일 퓨처스 경기 뒤 입단 2일 만에 1군 엔트리 포함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국해성은 24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롯데 자이언츠 유튜브 '자이언츠 TV' 캡처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국해성은 24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롯데 자이언츠 유튜브 '자이언츠 TV' 캡처

롯데 자이언츠 '스위치 거포' 국해성(34)이 계약 3일 만에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롯데 구단은 24일 오후 퓨처스리그에서 활약 중이던 국해성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국해성은 장타를 생산할 수 있는 스위치히터로 활약했다. 국해성은 지난 2008년 두산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2012년 1군에 데뷔해 8시즌 통산 타율 0.238, 11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2016년에는 백업 외야수로 활약하며 타율 0.278(151타수 42안타), 4홈런, 24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국해성은 현역 시절 ‘거포형 외야수’로 평가받았다.

국해성은 2021시즌이 끝난 뒤 두산 퓨처스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방출됐다. 국해성은 방출 이후 독립리그 구단인 성남 맥파이스에서 KBO 리그 재기를 준비했다.

롯데는 국해성에 대한 테스트를 거쳐 지난 22일 국해성과 입단 계약을 맺었다. 롯데는 국해성을 1군 경기에 출전시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국해성은 지난 23일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퓨처스팀과 상무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실전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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