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 메인넷 개발 순항

나문기 기자 mg@bonme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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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넷 배포 위한 5가지 주요 과정 중 2가지 완료
아베·유니스왑 등 주요 디파이 프로젝트 관심 증가
베이스 “자체 네트워크 토큰 발행 없다” 지속 강조

‘베이스(Base)’가 공개한 메인넷으로 가는 길. 베이스 제공 ‘베이스(Base)’가 공개한 메인넷으로 가는 길. 베이스 제공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 메인넷 개발에 속도를 낸다. 코인베이스는 24일(현지시각)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메인넷으로 가는 길(Path to Mainnet)’이라는 공지문을 배포하고, ‘베이스’의 개발현황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베이스는 메인넷 배포를 위한 5가지 기준 중 테스트넷에서 △레골리스(Regolith) 하드포크와 △오피랩스(OP Labs)팀과의 인프라 검토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여기서 테스트넷은 독립된 자체 메인넷을 구축하기 위한 과정으로 임시 네트워크를 운영하면서 여러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메인넷 출시를 위한 5가지 기준은 그 외에도 △옵티미즘(Optimism)의 베드록(Bedrock) 업그레이드 △심각한 문제 없이 내외부 감사 △테스트넷 안정성 입증 등이 있다.

베이스는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인 ‘옵티미즘’ 기반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옵티미즘이 오는 6월 진행할 ‘베드록’ 업그레이드 결과가 베이스 메인넷 출시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베이스는 정확한 메인넷 출시일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타 보고서에 따르면 연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이스는 지난 2월부터 테스트넷을 운영하며, 게임·NFT·지갑·탈중앙화금융(DeFi) 등 다양한 유형의 디앱(dApp) 운영을 검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주요한 DeFi 프로젝트인 아베(AAVE)와 유니스왑(UNISWAP)도 최근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베이스 네트워크 이용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스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네트워크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는 것이고, 개발자들을 위한 명확한 의사소통이 그다음이다”며 “적시 메인넷 구축은 3위”라고 강조했다.

한편, 베이스는 “자체 네트워크 토큰을 발행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지속 강조하며, 수백만 명의 개발자와 수십억 명의 사용자를 자체 체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NFT 발행 계획을 공유했다. 그들은 이번 공지를 통해 ‘메인넷으로 가는 길’ NFT를 공개하고, 향후 업데이트에 따라 추가 NFT가 발행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나문기 기자 mg@bonme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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