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현안사업 추진 위해 정부기관·국회 찾아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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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시장 등 24~25일 용산 대통령실,행안부,국토부 방문
국회 방문 지역구 의원인 윤영석·김두관 의원 잇달아 만나
지역 현안사업 설명 및 국비 반영·특별교부세 지원 등 요청


나동연 양산시장 등이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제도과 직원들과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 등이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제도과 직원들과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가 지역 내 현안사업 30여 건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정부기관·국회를 찾아 예산 확보에 나섰다.

나동연 양산시장과 현안 부서 직원 20여 명은 24~25일 정부세종청사의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용산 대통령실, 국회의사당을 차례로 방문했다.

나 시장 등은 25일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10건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양산시의 기준 인건비 증액 △양산문화예술의전당 건립사업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양산수목원 조성 △공공기관 지방 이전 유치 추진 등이다.

또 △지방도 1028호선 (웅상∼상북) 국도 승격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사송신도시 하이패스 나들목(IC) 설치 △황산지방정원 조성사업이다.

특히 나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보건·의료분야의 기관 유치를 희망했다.


나동연 양산시장 등이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을 찾아 물금역 KTX 정차 시설개량사업에 대한 시의 재정 부담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 등이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을 찾아 물금역 KTX 정차 시설개량사업에 대한 시의 재정 부담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앞서 나 시장 등은 24일 국토부와 행안부를 찾았다. 나 시장 등은 국토부에서 물금역 KTX 정차 시설개량사업에 대한 시의 재정 부담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물금역 KTX 정차에 대비한 주변 정비와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등 9개 현안 사업을 위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111억 원의 지원과 함께 기준인건비 증액을 행안부에 요구했다.


나동연 양산시장 등이 행정안전부 교부세과를 찾아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등 9개 현안사업을 위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111억 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 등이 행정안전부 교부세과를 찾아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등 9개 현안사업을 위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111억 원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 시장 등은 국회를 찾아 지역구 의원인 윤영석·김두관 의원실도 잇달아 방문했다.

나 시장 등은 윤영석 의원에게 노포~북정간을 잇는 양산도시철도 총사업비 조정이 이른 시일 내에 승인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과 북정배수구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 7건에 대한 내년도 국비 482억여 원 반영을 건의했다.

김두관 의원에게는 △지방도 1028호선(웅상~상북) 국도 승격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노포~북정간 도시철도 총사업비 조정 승인 △사송신도시 하이패스 IC 설치 △황산지방정원 조성 △물금역 KTX 정차 시설개량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밖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기준 인건비 증액을, 법제사법위원회에 창원지방법원 양산지원 설치를 각각 건의하는 등 1박 2일 동안 활발한 대정부·국회 활동을 벌였다.

나 시장은 “정부와 국회, 대통령실 등에 설명하고 재정 지원을 요청한 지역 현안사업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생활편의 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건의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설명과 설득으로 이른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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