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현안사업 추진 위해 정부기관·국회 찾아
나동연 시장 등 24~25일 용산 대통령실,행안부,국토부 방문
국회 방문 지역구 의원인 윤영석·김두관 의원 잇달아 만나
지역 현안사업 설명 및 국비 반영·특별교부세 지원 등 요청
경남 양산시가 지역 내 현안사업 30여 건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정부기관·국회를 찾아 예산 확보에 나섰다.
나동연 양산시장과 현안 부서 직원 20여 명은 24~25일 정부세종청사의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용산 대통령실, 국회의사당을 차례로 방문했다.
나 시장 등은 25일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10건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은 △양산시의 기준 인건비 증액 △양산문화예술의전당 건립사업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양산수목원 조성 △공공기관 지방 이전 유치 추진 등이다.
또 △지방도 1028호선 (웅상∼상북) 국도 승격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사송신도시 하이패스 나들목(IC) 설치 △황산지방정원 조성사업이다.
특히 나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보건·의료분야의 기관 유치를 희망했다.
앞서 나 시장 등은 24일 국토부와 행안부를 찾았다. 나 시장 등은 국토부에서 물금역 KTX 정차 시설개량사업에 대한 시의 재정 부담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물금역 KTX 정차에 대비한 주변 정비와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등 9개 현안 사업을 위해 상반기 특별교부세 111억 원의 지원과 함께 기준인건비 증액을 행안부에 요구했다.
나 시장 등은 국회를 찾아 지역구 의원인 윤영석·김두관 의원실도 잇달아 방문했다.
나 시장 등은 윤영석 의원에게 노포~북정간을 잇는 양산도시철도 총사업비 조정이 이른 시일 내에 승인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과 북정배수구역 도시침수 예방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 7건에 대한 내년도 국비 482억여 원 반영을 건의했다.
김두관 의원에게는 △지방도 1028호선(웅상~상북) 국도 승격 △국도 35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 △노포~북정간 도시철도 총사업비 조정 승인 △사송신도시 하이패스 IC 설치 △황산지방정원 조성 △물금역 KTX 정차 시설개량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밖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기준 인건비 증액을, 법제사법위원회에 창원지방법원 양산지원 설치를 각각 건의하는 등 1박 2일 동안 활발한 대정부·국회 활동을 벌였다.
나 시장은 “정부와 국회, 대통령실 등에 설명하고 재정 지원을 요청한 지역 현안사업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생활편의 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건의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설명과 설득으로 이른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