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릴레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동참…5곳서 10억 쾌척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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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강, 서원유통 등 후원금 내놔
26일 기부금 전달식, 범시민유치위에 전달
BIE 회원국 대상 활동 등 유치 총력전에 사용

26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기업 5곳이 10억 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이 열렸다. 부산시 제공 26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기업 5곳이 10억 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이 열렸다. 부산시 제공

부산 지역 기업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BNK부산은행, 넥센그룹 등이 26개사가 127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데 이어(부산일보 5월 1일 자 8면 보도) 지역 기업의 릴레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26일 오전 연제구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후원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고려제강(주)(회장 홍영철), (주)서원유통(대표 김병찬), 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지역그룹(이혁 대표), 종로전기(대표이사 박동천), 효성전기(대표이사 정진근) 등 5곳이 10억 원의 유치 후원 기부금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부산시는 이 기부금을 전액 범시민유치위원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오는 11월 엑스포 최종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상 유치 교섭 활동 등 유치 총력전에 쓰일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업의 기부 행렬에 힘입어 2030세계박람회 유치 도시 최종 발표까지 전력을 다해 뛰겠다”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와 성공 개최가 부산,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을 확신한다. 남은 6개월 동안 진행될 2번의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회원국 대상 심포지엄 등을 통해 득표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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