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이번 주에 뭐 볼까? [2023년 6월 12~18일]
부산 메탈 밴드를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부산 메탈 밴드들이 직접 기획한 축제 제12회 ‘메탈 파이러츠(Metal Pirates)’가 오는 17일 오후 6시 전방위극장 금사락에서 열린다. 사진은 스래시 메탈 밴드 ‘마라(Mara)’ 기타리스 정현석 연주 모습. Metal Pirates 제공
◆금난새 뮤직센터(GMC)의 ‘GMC 체임버 시리즈-피아노 전지훈’ [금난새 뮤직센터]
피아니스트 전지훈. 금난새 뮤직센터(GMC) 제공
상반기 마지막 ‘GMC 체임버 시리즈’. GMC는 피아니스트 전지훈에 대해 “관객과 교감하며 자신만의 색채를 통해 음악 본연의 의미를 잘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연주자”라고 소개했다. 전지훈은 예원학교(명예졸업장, 예원을 빛낸 인물 표창 취득) 재학 중 14세 나이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학사 과정에 최연소 입학해 최연소 수석으로 조기 졸업했다. 19세엔 석사 과정 최연소 수석 졸업과 Postgraduate 과정을 마쳤다. 이후 베를린 국립음대 전문 연주자 과정과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뒤 서울대 음대 박사 학위를 마쳤다. 현재는 서울대, 예원학교, 서울예고 등에 출강 중이다. 이날 연주곡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31번 작품 110, 코플랜드 ‘엘 살롱 멕시코’, 브람스 6개의 피아노 소곡 작품 118 중 제1, 2, 3번. ▶6월 17일(토) 오후 5시 부산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금난새 뮤직센터. 전석 무료 초대(6월 12일 오후 6시 네이버 예약 오픈, 1인 최대 2매 신청 가능). 네이버 예약 링크는 인스타그램(gumnanse.music.center) 참조.
◆KNN방송교향악단 ‘한국 가곡 대축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KNN방송교향악단 ‘한곡 가곡 대축제’ 포스터. KNN방송교향악단 제공
딱딱한 콘서트 형식에서 벗어나 한국 가곡을 부르면서도 오페라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등 연출을 가미한 KNN방송교향악단(예술총감독 서희태)의 특별 음악회. KNN방송교향악단은 “한국 가곡도 시대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편곡을 통해 선보인다”면서 “새로운 한국 가곡 대축제를 무대에 올려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려고 한다”고 음악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소프라노 고예정·박하나·신정순·왕기헌, 테너 김성진·김준연·조윤환, 바리톤 문정현·조규희·허종훈 등 성악가 10명과 한국 가곡 대축제를 위해 모인 시민 합창단이 함께 연주한다. 프로그램은 ‘아리랑 랩소디’ 연주로 시작해, ‘고향’ ‘이별’ ‘그리움’ ‘꽃’ ‘컨템포러리 가곡’이란 주제로 나눈 우리 가곡 20여 곡을 들려준다. 컨템포러리 가곡에는 마중·잔향(이상 윤학준 곡), 첫사랑·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내 영혼 바람 되어(이상 김효근 곡)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휘 서희태. ▶6월 13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R석 4만 원, S석 2만 원.
◆미리 만나는 부산국제아트센터-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미리 만나는 부산국제아트센터,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국제아트센터 2025년 개관을 앞두고 선보이는 프리뷰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6~2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를 전막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와 9월 22~23일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공연할 도니체티 콘서트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곡으로 꾸민다. 지휘와 해설 김봉미, 합창 지휘 김강규, 협력 감독 홍기정. ‘토스카’ 협연자로는 소프라노 김유진, 테너 이사야, 바리톤 안세범,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소프라노 권소라, 테너 김동녘·정은성, 바리톤 이준학이 나온다. 연주는 부산오페라하우스 합창단·오케스트라(악장 김지윤). ▶6월 13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 동구 자성로133번길 16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전석 무료.
◆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 생중계 상영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2023 교향악축제 포스터. 영화의전당 제공
서울시향 지휘자 데이비드 리. 영화의전당 제공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지난 1일 개막한 제35회 ‘2023 교향악축제’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17개 교향악단이 참여해 18명의 협연자와 함께 모두 17회 공연한다. 이번 주 공연은 13일(화) 성남시립교향악단(지휘 금난새·협연 조성현 플루트), 14일(수) 전주시립교향악단(지휘 성기선·김나영 피아노), 15일(목) 공주시충남교향악단(지휘 정나라·신박듀오 피아노), 16일(금) 대전시립교향악단(지휘 여자경·조인혁 클라리넷), 17일(토) 서울시립교향악단(지휘 데이비드 이·마르틴 가르시아 가르시아 피아노) 등이다. ▶6월 25일(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주말 오후 5시 공연의 경우 오후 7시 30분으로 시간차 상영된다. 전석 무료(주차 유료 정산).
◆제29회 을숙도 예술공감 ‘Jazz in Cinema’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제29회 을숙도 예술공감 ‘Jazz in Cinema’를 연주할 아티스타. 을숙도문화회관 제공
이번 을숙도 예술공감은 다양한 장르의 젊은 예술인들이 모여 장르 융합으로 새로운 공연 문화를 지향하는 ‘아티스타’의 무대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영화음악을 재즈로 재편곡해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연주함으로써 재즈 음악을 좀 더 쉽고 흥미롭게 만날 수 있게 한다. 플루트 황미리, 반도네온 김종완, 클래식기타 김경태, 피아노 김재준, 콘트라베이스 김대경, 퍼커션 이영훈이 참여하며, ‘카니발의 아침’(영화 ‘흑인 오르페’), ‘Sing Sing Sing’(영화 ‘스윙걸즈’), 리베르탱고, 베사메무초 등을 연주한다. ▶6월 13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 사하구 낙동남로1233번길 25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전석 1만 원(예매 시 20% 할인).
◆2023 제20회 부산국제연극제 초청 공연 ‘루맨’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2023 제20회 부산국제연극제 초청 공연 ‘루맨’ 포스터. 부산국제연극제 제공
‘루맨(Rooman)’은 공연예술가인 플뢰르 엘리스 노블의 새로운 시각 공연이다. 인형극, 프로젝션, 드로잉, 댄스, 라이브 음악이 풍부하다. 한 소녀가 꿈속에서 캥거루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의 실재와 그 일부가 되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그녀는 그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필사적인 조치를 하고, 그런 집착은 그녀를 인간 정신의 가장 어두운 깊숙한 곳으로 이끈다. 우리의 꿈이 어떤 여행에 데려갈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플뢰르 엘리스 노블은 애들레이드(ACSA)와 뉴욕(NYSS)의 예술학교를 졸업했다. ▶6월 13일(화)~14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1층 3만 원. 2·3층은 극단 사정으로 오픈하지 않음. 화요일 공연이 끝난 후 아티스트 토크 예정.
◆국립부산국악원 수요공감-이영섭의 대금 독주회 ‘가즌회상’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국립부산국악원 수요공감에서 '가즌회상'을 연주할 이영섭 영남대 예술대 국악전공 교수.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이번 수요공감 무대는 이영섭(영남대 예술대 국악전공 교수)이 대금과 단소를 곡조에 맞게 바꿔 가며 연주하고, 김형섭의 가야금과 양금, 그리고 김인수의 장단으로 들려주는 ‘가즌회상’ 전곡 연주다. ‘가즌회상’은 ‘영산회상’을 중심으로 그 중간에 ‘도드리’를 삽입하고 끝에 ‘천년만세’를 덧붙여 연주하는 것으로서 13곡을 연달아 연주하는 대곡이다. ‘영산회상’은 선비들이 풍류방에서 즐긴 풍류음악으로, 원래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相佛菩薩)’이라는 7자의 가사를 가진 불교음악이었는데, 이것이 차츰 세속화되고 여러 파생곡을 만들면서 오늘날의 ‘상령산’이 되었다. 국립부산국악원 측은 “이론의 넓이만큼 경험의 깊이가 중요한 ‘가즌회상’ 한바탕으로 선조들로부터 켜켜이 쌓아져 온 음률 속에서 시간을 초월하는 음악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6월 14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관람료는 A석 1만 원, B석 8000원.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 음악회 ‘미완성 음악회Ⅱ’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향의 미완성음악회' 포스터. 부산시향 제공
오는 16일 제600회 부산시향 정기 연주회 오픈 리허설 형식으로 진행되는 ‘미완성음악회’. 말러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이 세상을 향해 남긴 ‘고별사’라 칭하는 ‘교향곡 제9번’의 연습 과정을 관객에게 소개한다. 실제 리허설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가 앙상블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6월 14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5000원.
◆2023 원먼스 페스티벌 참여 ‘류트가 매력적인 섣부른 여름 카프리치오’ [220볼트 아지트]
‘220볼트 아지트’가 마련한 ‘섣부른 여름 카프리치오’ 음악회에 출연할 피아니스트 정희숙, 류트니스트 고종대, 테너 조윤환(사진 왼쪽부터). 220볼트 아지트 제공
부산소공연장연합회가 주관하는 ‘원먼스 페스티벌’ 일환으로 ‘220볼트 아지트’가 마련한 음악회. 220볼트 아지트 강경미 대표는 “초여름의 설레임을 음악과 커피 향기로 기억하기 위해 영도 출신의 예술인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클래식 음악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220볼트 아지트 공간은 1980년대 건축된 영도 청학동의 낡은 목욕탕 건물을 개조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음악회는 지하 1층에서 열린다. 공연 연출 이창원, 출연 테너 조윤환, 류트 고종대, 피아노 정희숙. 프로그램은 성악곡으로 토스티 가곡 ‘더 이상 너를 사랑하지 않으리(non t'amo piu)’ ‘고뇌(Tormento)’ ‘이상(Ideale)’, 슈베르트 연가곡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중 세 번째 곡 ‘Halt!(멈춰)!’, 네 번째 곡 ‘Danksagung an den Bach(시냇물에 감사)’, 여섯 번째 곡인 ‘Der Neugierige(호기심)’을 준비했다. 또 류트 곡으로는 영국 엘리자베스 시대에 널리 유행했던 류트의 명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존 다울런드(1563~1626)의 ‘Mrs. Winters jump’ ‘The Frog Galliard’ ‘My Lady Hunnsdon’s Puffe’ ‘Can She Excuse’를 들려준다. ▶6월 15일(목) 오후 7시 부산 영도구 하나길 807 220볼트 아지트. 무료 선착순 예매.
◆제47회 6월 짜장콘서트 ‘피란수도 1000일, 부산의 노래’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제47회 6월 짜장콘서트 ‘피란수도 1000일, 부산의 노래’ 포스터. 음악풍경 제공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대표 김창욱)이 2019년부터 매달 한 차례 개최해 온 짜장콘서트. 이번 콘서트는 ‘한국전쟁 제73주년 기념: 피란수도 1000일, 부산의 노래’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1950년 발발한 6·25 한국전쟁은 한민족 최대의 비극이지만, 이 시기 부산은 피란수도로서 대한민국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특히 이 시기에는 당대를 반영한 노래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동요·가곡·가요 등 부산을 소재로 하거나, 부산에서 만들어진 노래, 전후 부산에서 널리 불린 노래가 그것이다. 이날 초청된 솔리스트는 동요 ‘나뭇잎 배’, 전시 동요 ‘무궁화 행진곡’, 전시 가요 ‘아내의 노래’ ‘전우여 잘 자라’, 가곡 ‘보리밭’ ‘비목’ ‘명태’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고, 연주로 ‘굳세어라 금순아’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들려준다. 출연 소프라노 신하람·김민성, 테너 최광현, 베이스 박상진 등이며, 연주와 반주는 앙상블 ‘프로무지카’가 맡는다. ▶6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입장료 일반 1만 원, 청소년·5명 이상 단체 관객 50% 할인. 선착순 예약자 20명에겐 인근 중화요리 전문점 8000원짜리 짜장면을 먹을 수 있는 식권 제공. 사전 예약제(네이버 예약).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 음악회 ‘BPO OdysseyⅡ:경험이 가득한 긴 여정’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 음악회 'BPO Odyssey Ⅱ : 경험이 가득한 긴 여정 Ⅱ' 포스터. 부산시향 제공
부산 음악계를 굳건히 지킨 지역의 원로 음악가와 함께하는 부산시향의 두 번째 ‘BPO Odyssey’ 기획 음악회. 이번 음악회는 부산 음악계의 최고 어른이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제갈삼 교수의 음악 인생을 조명한다. 특히 제갈삼 교수의 피아노 독주곡인 ‘파랑새’를 2021 부산시향 올해의 예술가를 역임한 작곡가 김택수(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교수가 편곡한 관현악 버전으로 선보여 그 의미를 더한다. 이 밖에 부산시향은 제600회 정기 연주회 프로그램인 말러의 ‘교향곡 9번’ 중 제4악장을 들려준다. ▶6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초대(단 1인 4매 예매 가능).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00회 정기연주회 ‘말러의 마지막 교향곡’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00회 정기연주회 ‘말러의 마지막 교향곡’ 포스터.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600회 정기 연주회라는 금자탑을 쌓은 부산시향이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함께 자축하는 특별 음악회. 특히 이번 무대는 2017년 예술감독으로 취임한 후 올 연말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최수열 지휘자가 작곡가들이 남긴 마지막 교향곡을 소개하는 ‘6 Last Works’ 세 번째 무대로, 말러의 ‘교향곡 9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말러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협연자 없이 대편성된 약 80분을 넘기는 대작이며 주제는 ‘죽음’과 ‘작별’로 해석된다. 한편 올해로 35회째 맞는 2023 교향악축제(6월 1~25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그간의 성과를 인정해 이번 축제의 폐막 공연(6월 25일)을 부산시향에 맡겼다. 교향악축제 폐막 무대는 말러 교향곡 9번 외에 모차르트의 ‘환호하라, 기뻐하라’를 소프라노 서예리(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교수) 협연으로 선사한다. ▶6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2023 원먼스 페스티벌 참여 ‘현악 4중주의 황제 하이든’ [음악당라온]
2023 원먼스 페스티벌 참여 현악 4중주의 ‘황제’ 하이든 포스터. 음악당라온 제공
이번 공연에서는 현악사중주의 완성자였던 하이든의 일생과 그의 재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음악당라온 고민지 대표는 “어렵지 않은 해설과 친숙한 음악으로 고전주의 시대 대표 작곡가인 하이든의 음악 세계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연주 팀은 스트링 콰르텟 브릿지. 프로그램은 하이든 놀람 교향곡 2악장, 현악 4중주 5번 2악장 세레나데, 현악 4중주 ‘종달새’ 중 1악장, 트럼펫 협주곡 내림E장조 3악장 피날레, 현악 4중주 ‘황제’ 전 악장이다. 출연 제1 바이올린 김채원(미래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수석), 제2 바이올린·해설자 나 리(미래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 비올라 윤서영(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원, 첼로 장선아(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단원). ▶6월 16일(금) 오후 7시 부산 금정구 장전동 419-7 3층 음악당라온. 무료. 사전 예약 필수.
◆제503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리릭챔버앙상블-The story_Haydn' [스페이스 움]
제503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리릭챔버앙상블-The story_Haydn' 포스터. 스페이스 움 제공
2019년 창단한 리릭챔버앙상블은 창원시향 수·차석 멤버 다수로 구성돼 있으며 현악 4중주를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 장르를 연주하고 있다. 창원시향 바이올린 수석 강선혜를 리더로, 바이올린 부수석 장아름, 비올라 부수석 임정은, 그리고 UKO(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 변은석이 나온다. 이번 연주회에선 하이든 현악 4중주 작품 64 ‘종달새’와 작품 77 ‘황제’를 들려준다. ▶6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 동래구 명륜동 424번지 스페이스 움. 2만 원.
◆콘브리오 현악사중주 ‘실내악의 밤 III’ [게네랄파우제]
콘브리오 현악사중주 ‘실내악의 밤 III’ 포스터. 게네랄파우제 제공
첼리스트 조형준이 주관하는 ‘실내악의 밤’ 3번째 시간으로 콘브리오 스트링 콰르텟이 함께한다. 바이올린 조우영·소재희, 비올라 주홍지, 첼로 이지수가 만난 연세대 출신 현악사중주 팀으로 이번에 베토벤의 현악 4중주 4번과 멘델스존의 현악 4중주 2번을 연주한다. ▶6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 중구 신창동 게네랄파우제. 2만 원.
◆2023 제20회 부산국제연극제 초청 공연 ‘마에스트리시모’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2023 제20회 부산국제연극제 초청 공연 ‘마에스트리시모’ 포스터. 부산국제연극제 제공
‘마에스트리시모’는 1991년 결성된 스페인의 신체 코미디 극단 ‘이야나(Yllana) 프로덕션’ 작품. 17세기와 18세기(바로크와 신고전주의)에 대한 현악사중주 라운드의 모험과 불행을 묘사한다. 보조적인 행위를 하는 음악가는-보잘 것 없지만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마에스트리시모라는 칭호를 얻으려 한다. 그의 재능과 총명함이 그런 위계적인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기에 충분할까? 그가 마땅히 받아야 할 위신을 얻을 수 있을까? 마에스트리시모는 신중하게 선정된 미학과 재미있는 캐릭터로 관객을 즐거움으로 이끈다. 클래식 음악의 핵심을 되짚어보는 동시에 윤리, 창작, 독창성, 예술의 가치 등 사회 속의 주제를 다루는 코미디 작품이다. ▶6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17(토)~18(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1층 4만 원, 2층 3만 원, 3층 2만 원. 18일 오후 5시 공연의 경우, 공연 전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듣는 명작 동화 뮤지컬 ‘페페의 꿈’ 포스터. 금정문화회관 제공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듣는 명작 동화 뮤지컬 ‘페페의 꿈’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명작 동화 뮤지컬 ‘페페의 꿈’ 공연 장면. 금정문화회관 제공
금정문화회관이 준비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기획 공연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에 선정된 우수 작품이다. 페페가 떠나는 모험 이야기를 다룬 세계 명작 동화 뮤지컬로 아름다운 일러스트 영상과 함께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페페의 꿈’ 모티브가 된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어미 거위 모음곡’은 원래 피아노 2중주곡으로 작곡되었다가, 나중에 발레를 위한 오케스트라 작품으로 확대됐다. 이번 작품 또한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연주를 통해 작곡가 라벨의 환상적인 음색은 물론 화려하고 아름다운 뮤지컬 인기 음악들을 즐길 수 있다. ▶6월 17일(토) 오후 3시 부산 금정구 체육공원로7(구서동)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전석 2만 원.
◆2023 원먼스 페스티벌 ‘라이징스타 콘테스트’ 수상 :지압공원, 프리폴링 [게네랄파우제]
2023 원먼스 페스티벌 ‘라이징스타 콘테스트’ 선정팀:지압공원, 프리폴링' 공연 포스터. 게네랄파우제 제공
2023 원먼스 페스티벌 음악회로, ‘라이징스타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지압공원’과 ‘프리폴링’ 두 팀의 무대가 마련된다. 지압공원은 보컬 프루츠 버니, 건반 옥진주가 자작곡 인프피의 노래, 또?, 유성 등을 연주하고 프리폴링은 보컬 김현주, 기타 우진규, 피아노 김햇살, 베이스 백승원, 드럼 권소희 5인조로 자작곡 눈이 부시게, 노래할래요, 한껏 아름다운 등을 노래한다. ▶6월 17일(토) 오후 3시 부산 중구 신창동 게네랄파우제. 무료.
◆브리즈온 색소폰 앙상블 연주회[문화공간 봄]
브리즈온 색소폰 앙상블 연주회 프로그램. 문화공간 봄 제공
부산 출신의 클래식 전공 색소폰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 브리즈온 앙상블(Breeze-on ensemble)의 공연. 브리즈온이란 이름은 바람을 뜻하는 ‘브리즈(breeze)’와 켜다라는 뜻의 ‘온(on)’을 합성한 것으로, 바람을 불어 소리를 내는 관악기인 색소폰을 의미할 뿐 아니라 대중에게 재즈가 아닌 클래식 색소폰만의 음악과 색깔을 더욱 알리고자 하는 연주자들의 바람이 숨어 있다고. 이번 프로그램은 소프라노 색소폰(우다연), 알토 색소폰(이현진), 테너 색소폰(노태호), 바리톤 색소폰(이민규) 등 네 종류의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색소폰 사중주 ‘협주적 대 4중주(Grand Quatuor concertant)’ Op.79(장 바티스트 상쥴레)로 시작해 유명한 클래식 곡을 색소폰 4중주를 위해 편곡해 연주한다. ▶6월 17일(토) 오후 5시 부산 금정구 금정로 42-1 문화공간 봄 소극장. 입장료 1만 원(음료 포함)
◆국립부산국악원 토요상설공연 ‘토요신명 2023’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앉은 반 형태에서 꽹과리, 장구, 북, 징 등의 타악기가 농악의 구성진 가락을 신명나게 연주하는 '삼도농악가락' 연주 장면.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매주 토요일 우리 전통음악과 춤의 멋을 전달하는 국립부산국악원 프로그램 ‘토요신명’. 다시 돌아서 제2주제 ‘흘러가는 구름처럼’. 수룡음, 가곡, 진주교방굿거리춤, 진쇠춤, 해금산조, 삼도농악가락이 준비된다. ▶6월 17일(토) 오후 3시 부산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A석 1만 원, B석 8000원.
◆2023 부산 예총 갈매랑 축제 예술로 떠나는 여행, 욜로 [부산시민공원]
부산예총 갈매랑 축제 '예술로 떠나는 여행, 욜로' 포스터. 부산예총 제공
부산예총이 오랜만에 부산예술회관을 벗어나 시민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한 축제. 부산예총 산하 12개 단위 협회와 부산문화재단, 부산민예총 등 부산의 예술 단체 등이 참여한다. 전시 ‘예술로의 여행 展’은 11~17일 부산시민공원 내 다솜갤러리 등에서 열리고, 피날레를 장식할 공연은 청년 오케스트라, 성악, 전통무용, 경기민요, 댄스, 태권무, 가수 신명근이 함께한다. ▶행사별 개최 시간과 장소가 다르지만 피날레 무대는 6월 17일(토) 오후 5시 30분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내 다솜잔디광장에서 개회 선언과 함께 시작한다. 무료 관람.
◆이윤지 피아노 리사이틀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이윤지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아트뱅크코레아 제공
창원대, 부산예중고에 출강 중인 피아니스트 이윤지의 독주회. 이윤지는 부산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거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과 뮌스터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 후 동대학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이번 리사이틀에선 베토벤 소나타 17번 ‘템페스트(폭풍우)’, 쇼팽이 작곡한 마지막 발라드 4번, 클라라 슈만의 소품 퓌지티브, 드뷔시 프렐류드 전주곡 1권 중 6번 ‘Des pas sur la neige(눈 위의 발자국)’, 8번 ‘La fille aux cheveux de lin(아마빛 머리의 소녀)’, 12번 ‘Minstrels(음유시인)’, 드뷔시 ‘기쁨의 섬’을 들려준다. 주관 아트뱅크코레아. ▶6월 17일(토) 오후 5시 부산 금정구 체육공원로7(구서동)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전석 2만 원(학생 50% 할인).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특별 연주회 ‘유망주 음악회 앙상블’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특별 연주회 ‘유망주 음악회 앙상블’ 포스터. 부산시립예술단 제공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매년 단원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마련하는 특별 연주회. 이번 무대에서는 현악 4중주, 피아노 3중주 등 다양한 앙상블 무대를 선사한다. 프로그램은 그리그 현악 4중주 사단조 작품 27, 림스키 -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3악장, 니로 로타 플루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3중주, 바이올린과 슈베르트 현악 4중주 12번 다단조 ‘콰르텟자츠’ D.703, 하이든 현악 4중주 ‘황제’ 1, 4악장, 브람스 피아노 3중주 제2번 작품87 4악장, 베토벤 피아노 3중주 제4번 ‘거리의 노래’ 1악장, 마크 포트 타악기 앙상블 ‘스투버닉’을 연주한다. 지휘·지도 백승현 수석지휘자. ▶6월 17일(토) 오후 5시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전석 무료.
◆부산 메탈 밴드들의 축제 ‘Metal Pirates’ [금사락]
부산 메탈 밴드들의 축제 ‘Metal Pirates’ 포스터. Metal Pirates 제공
부산 메탈 밴드를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부산 메탈 밴드들이 직접 기획한 축제 ‘메탈 파이러츠(Metal Pirates)’. 2010년 10월 부산대 정문 야외 공연을 시작으로, 10여 년을 이어온 이 축제는 올해로 12회를 맞는다. 이번 축제에는 첫해부터 함께한 스래시 메탈 밴드 ‘마라(Mara)’를 비롯해 크로스오버 메탈 ‘레드클라인(REDCLiNE)’, 유쾌 메탈 ‘오함마(OHAMMAR)’, 메탈 코어의 진수 ‘언더헤이즈(Under Haze)’ 등이 출연하며, 얼터너티브 록밴드 ‘아크라이트(Ark Light)’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출연 밴드의 멤버들이 모여 구성한 프로젝트 밴드 ‘디스트로이어(DESTROYER)’와 신예 블랙메탈 밴드 ‘디스펠(DISSPEL)’이 합류한다. 공연 정보는 각 밴드별 인스타그램 참조. 마라 #thrash_mara, 레드클라인 #redcline__, 언더헤이즈 #under_haze_official, 오함마 #ohammar_heavy_metal_band, 디스펠 #trve_disspel, 아크라이트 #band_ark_light. ▶6월 17일(토) 오후 6시 부산 금정구 개좌로 162 전방위 예술극장 금사락. 예매 1만 5000원, 현매 2만 5000원.
◆영남통신사 #8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영남통신사 #8 공연 포스터. KT&G 상상마당 부산 제공
음악 교류 투어 ‘영남통신사’ 8번째 부산 공연은 KT&G 상상마당 부산과 함께한다. 내면의 신호를 노래하는 밴드 ‘이너사이드시그널’, 낭랑하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팝 펑크 밴드 ‘밴드기린’, 스케이트-펑크 장르 밴드 ‘사이드카’, 후쿠오카 출신 얼터너티브 팝 록 밴드 ‘AREINT’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영남통신사는 부산의 레이블 ‘블루호텔 레이블’과 ‘민락인디트레이닝센터’의 지역 문화 활성화 프로젝트로 서울 광주 대구 제주 거제 부산 후쿠오카 등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음악적 교류로 각 지역의 특색이 묻어나는 음악, 이른바 로컬 뮤직씬 발전을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 앞서 광주 부산 대구 후쿠오카 등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6월 17일(토) 오후 6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39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예매 2만 원, 현매 2만 5000원.
◆보컬리스트 최은아의 재즈 트리오 ‘voyage(여행) III’ [게네랄파우제]
보컬리스트 최은아의 재즈 트리오 ‘voyage(여행) III’ 공연 포스터. 게네랄파우제 제공
매월 셋째 토요일 저녁을 따스한 재즈 음악으로 채우는 보컬리스트 최은아의 재즈 트리오 ‘voyage(여행) III’. 코로나 기간부터 시작한 여행이라는 주제의 공연이 3번째 시간을 맞았다. 일상에서 떠나고 싶은 마음을 여러 나라의 재즈 음악들로 달래 본다. ▶6월 17일(토) 오후 7시 부산 중구 신창동 게네랄파우제. 2만 원.
◆제62회 예감살롱콘서트 ‘이달현 재즈 트리오’ [콘체르트보눔]
제62회 예감살롱콘서트 ‘I Wish You Love’ 포스터. 예감살롱콘서트 제공
이번 예감살롱콘서트는 이달현 재즈트리오가 ‘I Wish You Love’라는 타이틀로 진행하는 공연이다. 이달현 재즈 트리오는 재즈기타(이달현), 콘트라베이스(박지원), 드럼(윤혁성) 3인조로 구성됐다. 다양한 재즈 장르에서 다양한 구성의 조합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쳇 베이커 ‘There will never be another You’, 오노 리사의 재즈 버전 ‘I Wish You Love’, 제롬 컨 뮤지컬 ‘베리 웜 포 메이(Very Warm for May)’ 삽입곡 ‘All the things You Are’, 디즈니 애니메이션 ‘백설공주’ 주제가로 시작해 빌 에번스나 마일스 데이비스 연주로 유명해진 ‘Someday My Prince Will Come’ 등을 들려준다. ▶6월 17일(토) 오후 7시 30분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 190번길3 2층 콘체르트보눔. 현장 발권 3만 원, 예매 일반 2만 5000원, 학생 예매 2만 원. 예매는 네이버 검색 ‘예감살롱콘서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 [드림씨어터]
'오페라의 유령' 부산 공연 포스터. 에스앤코 제공
3월 25일 프리뷰 공연으로 막을 올린 ‘오페라의 유령’ 부산 공연이 오는 18일 막을 내린다. 부산의 마지막 3회 공연인 17일 오후 2시와 7시, 18일 오후 3시 공연을 마친 후 진행할 무대 인사는 촬영을 허용할 예정이다. 캐스트는 6월 13일(화) 오후 7시 30분 조승우 송은혜 황건하 한보라,14일(수) 오후 7시 30분 김주택 손지수 송원근 이지영, 15일(목) 오후 7시 30분 조승우 손지수 송원근 한보라, 16일(금) 1회 차(오후 2시 30분) 전동석 송은혜 황건하 이지영, 2회 차(오후 7시 30분) 김주택 송은혜 황건하 한보라, 17일(토) 1회 차(오후 2시) 조승우 손지수 송원근 이지영, 2회 차(오후 7시) 전동석 송은혜 송원근 한보라, 18일(일) 오후 3시 김주택 손지수 황건하 이지영. ▶6월 18일(일)까지 부산 남구 전포대로 133, 3층 드림씨어터. VIP석 19만 원, R석 16만 원, R시야제한석 13만 원, S석 13만 원, A석 9만 원, B석 7만 원. 7월 21일부터는 서울(샤롯데씨어터)로 옮겨 11월 17일까지 공연한다.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