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제15기 오션아카데미 입학식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지난 25일 부산 강서구 신라스테이서부산 호텔에서 제15기 오션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했다.
한국해양대 오션아카데미는 2009년 개설된 최고기술경영자 과정으로 조선해양 기자재 분야 및 해양산업 관련 기업·기관의 최고경영자 등의 글로벌 수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시기에 비대면으로 운영했던 교육 과정에서 올해부터는 대면 교육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교육 과정은 오는 9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제15기 오션아카데미 입학생은 총 38명으로 Mth콜트롤밸브 김재규 대표 등 해양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들로 구성된다. 입학생들은 올해 ‘4차 산업혁명과 친환경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미래선박과 기자재 기업대응 전략’을 대주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해운물류 수퍼사이클 배경 △친환경선박과 기자재 개발 동향 △전기추진시스템 △LNG, 암모니아, 수소엔진 개발 동향 △디지털 트윈기반 기술 동향 △조선해운 물류동향과 대응 등 최근 업계 흐름을 짚고, 오션아카데미 참여기업의 주력상품·기술적 애로사항 등을 상호교류해 글로벌 시장진출도 논의할 예정이다.
배재류 한국해양대 오션아카데미 원장은 “동남권 신성장산업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조선·해양산업의 수퍼 사이클의 제품 혁신과 원가 절감, 산학 연관이 아우르는 산업단지의 선순환 발전 체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에 꼭 필요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과 친환경을 기반으로 한 미래 선박등 기업의 대응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며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생존을 돕는 상생 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션아카데미는 교육생의 편의를 위해 직장과 가까운 장소에서 교육이 진행되는 ‘찾아가는 기술 경영 아카데미’로 운영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대 LINC3.0 사업단이 주관한다.
강성할 선임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