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송우 평론가, 김달진문학상 수상자 선정
‘고석규 평전’으로 평론·학술 부문 수상
시 부문에는 강신형·장석원 시인 선정
문학평론가 남송우(70) 고신대 석좌교수가 제34회 김달진문학상 평론·학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해 출간한 <고석규 평전>으로 “문학사 속에 숨은 한 비평가를 되살린 역작이자 전후문학사의 새로운 장과 부산문학의 정체성에 관한 실존적 보고서”라는 평(심사위원 최동호 김종회 고형진 김종훈 방민호)을 들었다. 김달진문학상 평론·학술 부문은 격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달진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는 시집 <내게 이제 와 나직이 묻는다>를 낸 창원시의 강신형(64) 시인과, 시집 <유루 무루>를 출간한 광운대 교수 장석원(54) 시인이 선정됐다. 창원시가 후원하고 ㈔시사랑문화인협의회가 주최하는 김달진문학상의 시상식은 오는 10월 김달진문학제 기간 김달진 생가 마당에서 열린다. 상금은 시 부문 각 1500만 원, 평론·학술 부문 1000만 원이다.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