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토종 에이스 박세웅·나균안,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승선 확정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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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세웅(27)과 나균안(24)이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승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24명을 발표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과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9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4명 선수들을 발표했다.

롯데에서는 토종 에이스 박세웅과 나균안이 류중일호에 승선했다.


이번 대표팀은 만 25세 이하 또는 프로야구 입단 4년 차 21명, 나이·프로 연차 제한 없는 와일드카드 3명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3명이 뽑혔다. 투수에는 우완 고우석·정우영(LG), 박영현(KT), 원태인(삼성), 박세웅·나균안(롯데), 곽빈(두산), 문동주(한화)가 이름을 올렸다. 아마추어 출신으로 마산 용마고 우완 에이스 투수인 장현석은 깜짝 발탁됐다. 좌완 투수에는 이의리(KIA), 최지민(KIA), 구창모(NC)가 포함됐다.

포수에는 김동헌(키움)·김형준(NC)이 선발됐다. 내야수는 박성한(SSG), 김해성(키움), 문보경(LG), 강백호(KT), 김주원(NC), 김지찬(삼성), 노시환(한화)이 포함됐다. 외야수에는 최지훈(SSG), 이정후(키움), 최원준(상무)이 포함됐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표팀은 군 미필 선수뿐만 아니라 이미 리그에서 검증된 와일드카드 선수, 고등학교 선수 등 다양한 선수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이번 대표팀은 2026년 WBC까지 고려한 엔트리”라고 강조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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