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장림산단 창업기업 활성화”…산단공‧사하구청 등 업무협약
산업부 ‘2023년도 신평장림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산단공, 수행기관으로 선정…국비 70억 원 유치
“신평장림을 창업기업의 메카로.”
노후 산단인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의 환경을 개선하고, 창업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힘을 모은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마동철, 이하 산단공), 사하구청(구청장 이갑준), (주)포유산업(대표 박은기), SK에코플랜트(주)(대표 박경일)는 등 4개 기관은 9일 사하구청에서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환경 개선 및 창업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2023년도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에 산단공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비 70억 원을 유치하는 쾌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산업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이란 노후산단 내 휴폐업공장을 매입해 첨단 산업공간으로 리모델링한 후 창업기업·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시세 대비 70% 수준의 임차료만 받고 사업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산단공은 최근 신평장림산단 내 지식산업센터 조성이 활발한 특성을 파악하고, 우수한 입지의 휴폐업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를 매입‧운영하는 것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본 사업의 대상지는 부산 사하구 신평동 520번지 일원 ‘서부산 SK V1’으로, 지난 12월 착공해 원활히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100억 원(국비 70억 원, 산단공 30억 원)에 사업 기간은 2026년 8월까지다.
산단공은 ‘신평장림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의 수행기관으로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향후 산단 구조고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정했다. 사하구청은 신평장림산단 관할 지자체로서 산단 입주기업 지원 및 첨단 지식산업센터 집적지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민간기업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서부산 SK V1’의 시행사 ㈜포유산업과 시공사 SK에코플랜트㈜도 현재 추진 중인 서부산 SK V1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향후에도 지역 사회 발전 및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을 다짐했다.
마동철 산단공 부산지역본부장은 “신평장림산단 관리기관으로서 산단공은 신평장림 고도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선정에 이어 오늘 협약 체결까지 민관 모두가 신평장림산단 발전을 위한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평장림 고도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는 지난 4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에 선정되는 등 혁신산단으로의 변모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