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참전유공자 150가구에 여름용 이불 등 지원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고령이 국가유공자들이 집 안에서 미끄러지는 등 낙상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화장실·욕실·복도용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는 12일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를 위해 3000만원 상당의 여름나기 용품을 대구지방보훈청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를 통해 한국도로공사는 대구경북·저소득 참전유공자 150가구에 여름용 이불과 쿨매트 등을 지원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국가에 대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국가유공자를 위한 기부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집 안에서 미끄러지는 등 낙상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화장실과 욕실, 복도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령의 보훈대상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 물품들은 모두 중소기업 우수제품으로 중소기업 판로지원의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