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적 확실시' 이강인, 웃음의 의미는?
14일 부산 구덕운동장서 사흘째 공식 훈련
환한 웃음 속 코치진 격려 받으며 훈련 참가
유럽 언론 “PSG 이적 확실하다” 보도 내놓아
이강인(가운데·RCD 마요르카)이 16일 페루 상대 A매치를 앞둔 1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훈련 전 몸을 풀고 있다. 유럽 현지 언론들은 잇따라 이강인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명문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김한수 기자 hangang@
‘이강인이 환하게 웃은 배경에는 PSG?’
이강인(22·RCD 마요르카)이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리그1' 명문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으로의 이적설이 보도된 이후 14일 오전 첫 국가대표팀 공식 훈련에 나섰다. 이강인은 동료들과 환한 웃음 속에 대화를 나누며 국가대표팀 훈련을 기분 좋게 소화했다.
이강인(가운데·RCD 마요르카)이 16일 페루 상대 A매치를 앞둔 1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훈련 전 몸을 풀고 있다. 유럽 현지 언론들은 잇따라 이강인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명문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김한수 기자 hangang@
이강인은 14일 오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페루와의 A매치에 대비한 국가대표팀 3일 차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14일 오전 9시 50분께 구덕운동장에 도착한 이강인은 외국인 코치의 격려를 받으며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이강인은 훈련 전 워밍업을 하기 위해 구덕운동장 트랙에 요가 매트를 깔고 롤러폼을 이용해 스트레칭을 했다. 이강인은 대표팀 동료들과 환한 미소를 나누며 여유 있는 표정으로 스트레칭을 마쳤다.
앞서 유럽 축구 전문 매체와 기자들은 13일(한국시간) 오후부터 일제히 이강인의 PSG 이적 관련 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이강인은 2022-23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RCD 마요르카에서 중앙 공격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36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EPA연합뉴스
프랑스 스포츠 매체 <레퀴프>는 13일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복귀하면 PSG와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스페인 축구 전문 매체 <렐레보>도 “PSG와 마요르카 간 협상이 상당히 진전을 보였고, 양측은 얼른 마무리하길 원한다”며 “선수 측은 PSG와 이미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레퀴프>는 <렐레보>의 보도를 사실로 확인했다며 이강인 측과 PSG는 장기 계약을 맺기로 이미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강인이 이미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했고, 이적료는 최대 2000만 유로(약 275억 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에서 RCD 마요르카의 중앙 공격수로 나서 36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