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브랜드 아이콘’ 9개사는?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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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선발 기업형 소상공인
밀랍백 제작 ‘(주)손끝’ 등
경쟁 뚫고 부산서 9개 팀 영예

부산을 이끌 라이프 스타일&로컬 브랜드 아이콘 9개사가 선정됐다. 중소기업벤처부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집중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에서 전국 105개 팀을 선정했는데, 이중 부산 기업은 9개 팀이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총 4일 동안 강한소상공인 1차 피칭오디션에서 ‘라이콘’으로 성장할 소상공인 105개 팀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라이콘’은 라이프 스타일&로컬 브랜드로 성장을 지향하는 기업이라는 뜻의 합성어다.

부산 팀으로는 라이프 스타일 분야에서 △(주)손끝(꿀벌 벌집 밀랍을 활용해 씻어서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 밀랍랩&밀랍백) △주식회사 바크(재활의학과 의사가 직접 만든 리커버리 풋웨어 브랜드 △주식회사 키친파치브(바지선 활용 부유식 해상생태정원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로컬 브랜드 분야 부산 팀은 △무명일기(영도의 사람과 바다의 기록을 담은 로컬브랜드) △미누재양갱(국산 팥과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한 팥양갱) △알티비피얼라이언스(로컬, 동네 이야기를 담는 스토리숍 ‘림림’) △씨드(기장군 농수산물을 활용한 로컬식품) △코스마일코퍼레이션(부산 트래블맵키트)이 뽑혔다. 글로벌 분야에서는 △주식회사 더블레스문(글로벌 브랜드 코스메틱스)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지난 3월 중기부는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350개사를 모집했다. 전국에서 총 4355개사가 지원해 12.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업에 참가한 350개 팀이 심사위원 앞에서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발표하고 이중 105개 팀이 1차 오디션을 통과했다. 이들에게는 창작자나 스타트업과 협업할 수 있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6000만 원 지원한다. ‘강한 소상공인 파이널 피칭대회’에도 참가할 자격을 준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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