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명숙)는 지난 28일 망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황성필)에서 협의체 특화사업 「찾아가는 세탁소」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세탁소」는 노인, 장애인 등 이불세탁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협의체 위원들이 세탁수거 및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약계층의 청결한 이불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날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대상자 7가정에 방문하여 이불을 수거하고 관내 코인세탁소에서 이불 세탁 및 건조 후 포장까지 완료하여 가정에 배달했다.

이번 찾아가는 세탁소 대상자였던 한 어르신은 “세탁기가 없어 작은 빨래는 손빨래로 하고 있었으나 이불은 세탁도 어렵고 건조할 곳이 없어 냄새가 나도 참고 지냈다. 이불세탁을 해주어 너무 고맙고 이불에서 좋은 향기까지 나서 기분이 한층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정명숙 동장은 “저소득 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이불 세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나은 위생생활을 도모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