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참가할 부산 지역 대표 뽑는다
29일 본선 부산이스포츠경기장 개최
총 11명 뽑아 8월 군산 대회 출전
부산을 대표해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다. 총 3가지 게임 종목에서 선발된 11명이 다음 달 전북 군산에서 열리는 대통령 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에 부산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제15회 대통령 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는 부산지역 대표 선발전을 온라인과 현장에서 치른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3일 온라인 예선을 거쳐 오는 29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부산 지역 대표 선발 본선이 열린다. 게임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5인 단체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개인전) △카트라이더:드리프트(개인전/PC)다.
리그 오브 레전드 단체전 1위 팀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개인전에서 1~4위를 차지한 선수, 카트라이더 개인전에서 1~2위를 차지한 선수가 부산 대표로 전국 대회에 참석하게 된다. 전국 결선은 다음 달 19~20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다.
부산 대표로 선발되면 종목별 전문 코치진이 개별 플레이 분석과 더불어 팀 워크 훈련을 지원한다. 또 부산이스포츠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연습 경기를 진행하고 소양 경기를 실시하는 등 이미지 트레이닝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산 대표팀 유니폼 지급, 프로필 사진과 콘텐츠 촬영 같은 제반 지원도 있다.
앞서 13회 KeG에서는 부산 대표팀이 전국 종합 2위를 달성했고, 지난해 열린 14회 KeG에서는 모범지자체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은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을 중심으로 생활 이스포츠가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5회 KeG 부산 지역 대표 선발전에 참가하려면 부산이스포츠경기장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역 연고에 따른 참가 제한은 없지만, 타지역 대표 선발전과 중복 참여는 할 수 없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