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힘찬병원, 함양 지곡면에서 순회 의료지원 활동 펼쳐
창원힘찬병원은 최근 함양 지곡농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창원힘찬병원 제공
창원힘찬병원(병원장 이상훈)은 지난 7일 경남 함양군 지곡면 지곡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창원힘찬병원은 이날 지곡면 다목적 체육관에 이동 진료소를 마련해 관절·척추 질환 문진부터 엑스레이 촬영, 혈압과 혈당 체크, 진료, 상담 등을 진행했다. 특히 간섭파전류치료기, 공기압치료기, 적외선치료기 등 기본 물리치료기기뿐만 아니라 병원을 방문해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고가의 최신 체외충격파 장비도 투입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맞춤형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진료는 신경외과 이광진 원장과 정형외과 강병률 원장이 맡았다. 또 간호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여타 의료 인력 20명도 동참해 농촌지역 어르신 건강을 살폈다.
강병률 원장은 “농촌지역 어르신은 한눈에 보기에도 등이 굽어있고, 걸음도 제대로 못 걸으시지만 농사일이 바빠서 치료는 뒷전으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면서 “찾아가는 진료를 통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