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천박물관 28일 ‘찾아가는 문화재’ 공연 연다
동래고무, 동해안별신굿 등
28일 오후 4시 복천박물관 1층 로비에서 무형문화재 공연이 열린다. 복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30일까지 열리고 있는 2023년 부산무형문화재 작품전시회 ‘혼으로 이어온 맥’과 연계해서 열리는 공연이자 7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인 ‘찾아가는 문화재’ 공연이다. 부산의 우수한 무형문화재 민속예술의 멋과 흥을 시민들이 흥미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다.
공연에서는 호쾌하고 온화한 남도 가락을 들려줄 강태홍류가야금산조(부산시무형문화재 제8호), 어민들의 풍어 안전 장수를 비는 마을 무속축제인 동해안별신굿(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 동래지역에 전승돼온 아름다운 북춤인 동래고무(부산시무형문화재 제10호)가 선보여진다.
최정혜 복천박물관장은 “복천박물관에서 이렇게 큰 공연을 하는 것은 흔치 않다”며 “‘혼으로 이어온 맥’ 전과 함께 공연을 통해 부산무형문화재의 깊은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연은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복천박물관 홈페이지 참고.
최학림 선임기자 theo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