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관광공사,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MICE 산업 육성지원’ 맞손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맞아 해양관광 콘텐츠 공동 육성
세계 최초 창설 ‘2023 세계어촌대회’에 한국 관광 홍보 지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한국관광공사(KTO)는 지난 3일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 및 해양수산 분야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오른쪽 KMI 김종덕 원장). KMI 제공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종덕)과 한국관광공사(KTO, 사장 김장실)는 ‘해양관광 콘텐츠 개발 및 해양수산 분야 MICE 산업(전시복합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공동 육성해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창설하는 ‘2023 세계어촌대회’에 한국관광 홍보를 위한 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KMI와 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수산 및 관광을 접목한 해양관광 콘텐츠 공동개발 △해양수산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해양관광 관련 학술교류 및 상호 연구협력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KMI 측은 “관광공사와 해양관광 활성화 협력에 나선 것은 방한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K-해양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KMI 김종덕 원장은 “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계기로 최근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해양레저관광 사업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KMI가 수행하는 해양수산 분야의 다양한 국제적인 활동과 MICE 및 관광산업이 융합될 수 있도록 관광공사와 적극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