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양궁부 박세은, 대학연맹회장기 2관왕 명중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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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브 단체전 이어 50m 개인전서도 금메달
단체전 금 주역 한주희는 60미터 개인전서 동

제26회 한국대학연맹회장기 전국양궁대회 단체전 정상을 차지한 동서대 여자 양궁부. 왼쪽부터 강현종 감독, 한주희, 조민서, 박세은. 동서대 제공 제26회 한국대학연맹회장기 전국양궁대회 단체전 정상을 차지한 동서대 여자 양궁부. 왼쪽부터 강현종 감독, 한주희, 조민서, 박세은. 동서대 제공

부산 동서대학교 여자 양궁부가 제26회 한국대학연맹회장기 전국양궁대회 단체전에서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섰다.

박세은, 조민서, 한주희가 나선 동서대 양궁부는 지난 24일 광주 광주여대 양궁장에서 막을 내린 리커브 대학부 여자단체전 16강전에서 안동대에 6 대 2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 순천대를 5 대 1로 따돌린 동서대는 준결승에서 계명대를 6 대 0으로 꺾고 대망의 결승전에 올랐다.

창원대와 상대한 결승전은 4 대 4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이 이어졌다. 동서대 양궁부는 박세은, 조민서, 한주희가 차례로 10점, 9점, 9점을 쏘는 집중력을 발휘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금메달 주역 박세은은 리커브 여자 대학부 50m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더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60m 개인전에 출전한 한주희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2관왕 주인공 박세은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단체전을 우승해 기쁘다. 같이 잘 따라와 준 조민서와 한주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세은은 이어 “밤낮으로 수고해 주시는 감독님께 금메달로 보답해 드린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희돈 기자 happy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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