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부티크’ 매장 체험기
신세계 센텀시티서 전국 두 번째 매장
직원이 헤어 제품 시연하며 ‘꿀팁’ 전수

전국 백화점 최초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문을 연 다이슨 부티크에서는 다이슨의 최신 헤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성현 기자

‘다이슨 부티크 매장’이 부산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선 고객이 직접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다이슨 헤어 제품을 체험해 보고 스타일링 팁은 물론 원하는 헤어스타일까지 연출할 수 있다.

지난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몰 3층 다이슨 부티크 매장. 평소 머리 손질에는 자신이 없다고 말하던 30대 여성이 개장 첫날 방문했다. 이 여성의 머리카락 상태를 확인한 다이슨 엑스퍼트는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로 머리를 손질을 시작했다. 지난해 6월 기존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에서 업그레이드돼 출시된 이 제품은 드라이어 기능과 과도한 열 손상 없이 잔머리를 감춰주는 제품이다. 용도에 따라 6가지 배럴과 툴로 갈아 끼워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를 끼워 고객의 긴 머리를 한 번 내리자, 부스스한 잔머리가 한 번에 정리됐다. 직원은 “지금은 머리가 마른 상태지만, 머리를 말리지 않고 사용하면 컬이 훨씬 더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에어랩 롱베럴을 끼우고 손질을 시작하자 2분 이내에 자연스러운 컬이 완성됐다. 고객은 “머리 손질에 자신 없었는데 이 제품은 생각보다 쉽게 웨이브를 넣을 수 있어 좋다”고 만족했다.

여자 머리를 잘 알지 못하는 30대 남성인 기자가 봐도 미용실에서 한 듯 금방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만들어졌다. 특히 조작 버튼이 3개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점은 큰 장점으로 보였다.

전국 백화점 최초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문을 연 다이슨 부티크에서는 다이슨의 최신 헤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성현 기자

이외에도 엑스퍼트는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의 시연을 보였다. 이 제품은 2016년 첫 출시 후 꾸준히 기능이 추가되며 사랑받는 다이슨 대표 헤어 제품이다. 직원은 초당 40회 이상 바람 온도를 측정하는 시스템으로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지난 3월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브러시와 잔머리 정리까지 가능하게 하는 플라이어웨어 스무더 노즐이 새롭게 추가됐다.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몰 3층 다이슨 부티크 매장. 다이슨 코리아 제공

마지막으로 직원은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를 고객에게 시연했다. 이 제품은 한마디로 ‘무선 고데기’다. 특허 받은 플렉싱 플레이트로 모발을 보다 적은 열로 원하는 헤어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무선으로 사용 가능해 해외여행 때도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고객은 “열 손상이 많지 않아서 다른 고데기 제품보다 머리 손상이 덜 가는 것 같아서 좋고 가벼워 좋다”고 말했다. 모든 시연을 마친 여성은 20분 만에 달라진 머리로 매장을 나서며 “다른 고객 눈치 보지 않게 넓은 공간에서 편하게 모든 제품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다이슨 제품은 다소 고가지만 구매를 한번 고민해 봐야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국내 출시한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다이슨 코리아 제공

서울 용산구에 이어 전국 두 번째이자 백화점 최초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 문을 연 다이슨 헤어 전문 부티크에서는 다이슨의 최신 헤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집중적으로 시연 받거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기존 다이슨 고객이지만 제품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곳에서 꿀팁을 얻어갈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하면 제품 보관케이스에 고객 이니셜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개장 프로모션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다양한 고객 사은품을 증정한다.

다이슨 코리아 관계자는 “백화점 최초의 다이슨 헤어 제품 체험 매장으로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면서 “다이슨 제품은 누가 사용해도 쉽고 빠르게 부드러운 컬을 구현하도록 최신 기술이 집약돼 있다”고 밝혔다.

다이슨 코랄 스타일 스트레이트너. 다이슨 코리아 제공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